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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황태구이 황금레시피 황태 양념구이 만들기

한겨울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만든 황태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 중에 황태구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오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강원도 인제나 고성으로 여행을 가다 보면 유명한 황태 전문 식당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황태국 백반과 함께 황태구이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기름에 구운 황태구이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요리 시간이 다소 걸리는 요리입니다.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또 만들어 먹고 싶은 음식인 황태구이 쉽게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시고 계속 보시기 바랍니다.

1. 황태 손질

황태는 머리부분과 꼬리 부분을 잘라 몸통만 사용을 합니다. 참고로 황태의 머리와 꼬리는 따로 보관하셨다가 육수 내실 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황태 껍데기 쪽을 마른행주를 이용하여 먼저 닦아내 준후 털어 줍니다. 다음으로 흐르는 물에 껍질 쪽 먼저 씻고, 살 쪽을 빠르게 씻어 줍니다. 황태 살의 맛있는 맛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래 씻으면 절대 않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황태구이 온마리를 그대로 굽는 것이 좋으나, 집에 있는 프라이팬 크기를 고려하여 잘라서 굽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황태를 3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황태를 구울 때 처음에는 살짝 오그라들기 때문에, 너무 작게 자르시지 않도록 합니다.

2. 황태구이 고추장양념

황태구이용 양념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고추장+설탕"이 기본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과 설탕을 섞고 물을 넣어 묽게 만들어 사용해도 좋지만, 오늘은 제가 평소에 만드는 맛있는 양념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추장 한 큰 술, 양조간장 1Ts, 올리고당 2Ts, 매실청 2Ts, 맛술 2Ts, 마늘 1Ts, 참기름 1Ts 넣어서 섞어 줍니다. 황태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황태 2~3마리 정도에 적당한 양념장 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양념장 바르기

황태를 살쪽부분이 위로 오도록 큰 접시나 쟁반에 깔아 두고, 양념장을 조금씩 펴서 발라 줍니다. 여기까지는 아마 황태구이 만드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부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양념장을 바른 후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대로 둡니다. 황태살 깊이 양념이 스며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 황태구이 굽기 1단계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넉넉하게 넣어서 "약불"에 달궈 줍니다. 보통은 생선을 구울 때 오그라드는 것을 막기 위해 살 쪽부터 굽지만, 황태살쪽에만 양념을 발라두었기 때문에 껍질쪽을 먼저 구워줍니다. 황태를 후라이팬에 올리면 순간적으로 말리면서 오그라드는데, 그때 숟가락을 이용해서 살짝 눌러주면 모양이 잡히게 됩니다. 황태구이 굽기 1단계에서도 15분 전후로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센불에 굽는 것이 아니라 "약불"에서 뭉근히 구워줘야 살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게 어울려진답니다. 도톰한 살쪽부터 올려 모양이 잡히면 꼬리 부분을 올려서 함께 구우면 좋습니다.

5. 황태구이 굽기 2단계

껍질쪽을 먼저 15분 전후로 굽고 난 후에 한 번만 뒤집어 1분 정도 구워내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뒤집기 전에 참기름 1~2큰술을 황태에 골고루 발라준 후 뒤집어 구우면 향도 좋고, 윤기도 생겨서 보기에도 더 맛있어 보인답니다.

6. 통깨로 마무리

접시에 펴 담아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황태구이 만드는 과정을 보시면 양념장 만드는 것도 쉽고, 양념장을 바르고 굽기만 하면 되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간이 조금 필요한 요리입니다. 양념장을 황태에 바르고 숙성 시간이 필요하고, 구울 때도 "약불"에서 15분 정도 천천히 익혀주어야 맛있는 황태구이가 되기 때문이지요. 보시는 것과 같이 요리 방법은 간단한 편이니, 시간 여유만 있으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막걸리에도 잘 어울리는 맛있는 황태구이를 꼭 한번 만들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