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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택배 주문 해구 식당

 

지난겨울 포항으로 여행 갔다가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인 과메기를 사서 먹었는데, 그 쫀득함에 홀딱 반해서 자꾸 생각이 납니다. 집에 와서도 쫀득한 과메기 생각에 택배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역시나 맛이 좋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되기 무섭게 과메기를 택배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이번에도 작년에 먹었던 포항 해구 식당에서 주문했습니다. 제가 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제가 먹었던 과메기 중에서는 제 입맛에는 좋아서 추천해 봐요. 아직 과메기 경험이 없거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포항 해구식당 과메기 한번 드셔보세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밤도깨비에도 출연했던 나름 유명한 맛집인가 봅니다.  참고하시길....

 

포항 해구식당 과메기를 집에서 택배로 주문해 먹으려면 전화 주문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오전 11시 전후에 전화로 택배 주문해야 됩니다. 제가 낮시간에 전화 주문하려고 하니 아주머니께서 받으셔서, 내일 오전 11시에 주문 전화받는 사람이 나오니 그때 전화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받고 싶은 날짜 전에 여유를 두고 전화해 보시기 바래요. 가격은 과메기 한 세트에 25,000원이고, 택배비 3,000원, 아이스박스 포장비 2,000원 합해서 3만 원 송금했습니다. 아이스박스 포장비는 한 세트 시키는 경우에만 받는 것 같습니다. 해구 식당에서는 청어, 꽁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문하실 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꽁치로 주문했습니다.

 

택배로 받은 과메기 구성을 보면 좋습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과메기에 김, 미역, 잎쌈배추, 알배기배추, 쪽파, 고추, 마늘로 야채가 듬뿍 따라옵니다. 물론 맛있는 초장도 있고요. 이 구성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택배로 먹었을 때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했을 때도 똑같네요. 포항 해구 식당 과메기는 과메기도 맛있지만, 함께 오는 구성도 싱싱해서 좋습니다.

 

과메기 처음 접하시거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말려 만든다고 합니다. 겨울철 날씨에 따라 3~10일이 걸린다고 하네요. 원래는 청어를 사용했는데,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이 잡히지도 않게 되고 가격도 많이 상승하다 보니 꽁치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주로 경상북도 지역에서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특히 구룡포가 유명하다네요. 과메기 양으로만 보면 가격이 비싼 듯 보이지만, 과메기가 되기까지 과정을 생각해보면 나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택배로 받은 과메기를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이등분하기는 크고, 사등분하기는 너무 작고 해서 저는 삼등분으로 잘랐습니다. 쫀득쫀득한 과메기는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김 위에 과메기 한점 올리고 초장 듬뿍 바른 마늘 한점 올려서 먹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그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아~ 제가 너무 흥분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거라 그만....

 

쫀득한 과메기에 막걸리 한잔까지 더하면 크~ 더할 나위 없이 맛있죠.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숙취해소에도 최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안 됩니다^^ 둘이서 과메기에 막걸리 한 병만 먹는 걸로~ 함께 온 알배기배추 하고 잎쌈배추에도 과메기 한 점씩 올려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기도 좔좔 흐르고 쫀득한 식감이 있는 과메기 구매하셔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말린 건 식감이나 맛이 좀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음식은 자연 상태보다 발효되었을 때 맛과 영양 등이 높아지는 식품들이 있잖아요. 김치나 젓갈 등을 비롯해 과메기도 맛과 영양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가공 없이 자연 그대로의 꽁치로 만들어도 지질 함유량이 생선류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있는 자연 건강식품이라고 하네요. 추운 겨울 별미로 과메기 한번 드셔 보세요. 포항 구룡포 해구 식당 과메기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추천드리는 것이니 참고만하시고,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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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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