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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제로 칼로리 콜라

 

햄버거 먹을 때 콜라 없이 먹으면 왠지 섭섭하죠. 앙꼬 없는 찐빵 먹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사이다나 환타 등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콜라가 더 좋습니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치킨이나 피자 먹을 때도 콜라를 찾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많이 마시는 콜라를 좀 더 덜 먹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반 콜라보다 제로 콜라를 먹습니다. 계속해서 코카콜라 제로만 먹다가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영 칼로리 콜라가 있길래 먹어보고 괜찮은 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 근처 노브랜드 매장 있으시면 제로칼로리 콜라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먹을만합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에서 가까운 마트를 찾다 보니 그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노브랜드를 종종 이용하게 되네요. 그렇게 장을 보다 보니 발견한 게 이 노브랜드 제로콜라입니다. 코카콜라만 제로칼로리 콜라가 있는 줄 알고 먹었는데 이참에 새로운 제품을 맛보게 되네요. 노브랜드 제로칼로리 콜라는 용량이 1ℓ인 게 특별히 더 맘에 듭니다. 코카콜라는 500㎖나 1.5ℓ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양이 저희 가족한테는 좀 애매했거든요. 둘이서 500㎖를 먹기에는 작고, 1.5ℓ를 먹기에는 많더라고요. 탄산음료는 뚜껑 딴 후에 뒀다 먹으면 탄산이 약해져서 맛이 좀 없잖아요. 한번 연김에 다 먹어야지.... 집에 콜라가 있기는 하지만, 맛도 볼 겸 2개만 들고 왔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노브랜드 상품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부담 없는 가격이네요.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들 찾는 코카콜라 제로는 가게마다 다르긴 해도 1.5리터 크기에 보통 3천 원 정도는 하는데, 이건 1리터에 천 원에서 20원이 빠지는 980원입니다. 맛은 코카콜라와 비교하자면, 탄산이 약간 적은 듯하고, 풍미가 조금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맛이 궁금하여 가져오자마자 마신 거라 시원하게 먹을 때랑은 좀 다를 수도 있을 듯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하세요.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정제수, 이산화탄소, 캐러멜 색소, 인산, 감미료, 향미 증진제(카페인) 등 정도는 코카콜라랑 비교했을 때 비슷해 보입니다. 천연향료 바닐라향을 사용했고 레몬 오일도 좀 들어있네요. 그리고 노브랜드 제로칼로리 콜라는 캐나다 OEM 제품입니다.

 

처음에 제로콜라를 드셔 보시면 맛이 없다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먹다 보면 점점 정이 들면서 맛이 있어집니다. 제 경험인데 제로콜라만 먹다가 어쩌다 생긴 일반 콜라도 먹게 되면, 희한하게도 이게 달게 느껴지는 게 아니고, 오히려 일반 콜라 맛이 가볍게 느껴지더라고요. 뭔 일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제로칼로리 콜라는 상품명 그대로 0kcal이니 살만큼은 덜 찌겠죠. 타사 제품이긴 합니다만, 집에 있는 일반 콜라 영양정보를 보니 0.5리터 기준으로 225칼로리이고,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로칼로리 콜라는 1리터 기준으로 다른 건 없고 나트륨 5㎎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칼로리)에 대한 비율도 거의 0%로 되어있네요. 

 

그러고 보면 외식 음식에 콜라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햄버거 세트뿐만 아니라, 피자 스파게티 세트 시켜도 따라 나오는 구성이 많고, 치킨 포장하면 콜라 하나쯤은 서비스로 끼워주는 곳도 있습니다. 오래전 이긴 합니다만, 피자헛 런치 뷔페에 가면 탄산음료는 계속 따라주더라고요. 홀짝홀짝 계속 먹다가는 배불러서 피자랑 샐러드 많이 못 먹은 것 같은 기분이 괜히 들죠^^ 이래저래 많이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를 그나마 살 좀 덜 찌게 제로 콜라로 한번 드셔 보세요. 냉장고에 콜라 한두 개 정도는 상비해 두시는 분이고, 노브랜드 제로칼로리 콜라 아직 안 드셔 보셨으면 한번 드셔 보세요.  청량감이나 풍미가 괜찮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고요,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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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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