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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그리고 양념간장 레시피

 

콩나물밥이 쌀과 콩나물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인 것 같지만, 은근히 까다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기밥솥에 쌀과 콩나물을 함께 넣고 지어도 괜찮겠지만, 그렇게 만들면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을 듬뿍 넣고 만든 콩나물밥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다 보니 이제는 실패 없이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고슬고슬한 밥과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살려 맛있는 콩나물밥을 만들 때 주의해야 되는 중요포인트라 생각되는 점을 알려드리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마트에서 행사하고 있는 콩나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콩나물 1kg에 1,500원 주고 샀으니 아주 많이 싼편이네요. 오늘 준비하게 된 콩나물 양이 다소 많은 편이긴 하지만, 저는 콩나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모두 사용했습니다. 콩나물 양이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편이니 콩나물은 좋아하시는 만큼 준비하시면 됩니다. 콩나물밥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양념장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쌀 2컵으로 만들 콩나물밥 기준으로 다진 마늘, 다진 대파, 양조간장 3큰술(=양조간장 2큰술 + 굴소스 1큰술), 고춧가루 1 티스푼, 참기름, 깨를 넣어 섞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양념간장을 만들어도 되지만, 콩나물밥 양념장으로는 ( 간장 + 참기름 ) 혹은 ( 고추장 + 참기름 )만 있어도 맛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쌀을 깨끗이 씻어서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넣습니다. 밥물로는 보통 밥을 할때 넣는 물의 양보다 훨씬 적게 넣어야 합니다. 쌀 1컵에 75% 정도의 물을 넣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컵의 쌀로 만들거라 물을 1컵 반을 넣어 주었습니다. 강불에 올려서 끓어오르면 바로 "약불"로 최대한 줄여서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익혀 줍니다.

 

약불에서 뚜껑을 닫은 후 10분이 지나고, 뚜껑을 열어보면 물이 거의 없고, 숟가락으로 뒤적여 보면 바닥에 눌기 직전인 상태로 꼬들밥처럼 보일겁니다. 이때 드셔 보시면 살짝 덜 익은 상태입니다.

 

숟가락으로 완전히 익지않은 밥을 저어준 후, 냄비 바닥의 중간 부분을 반드시 비워 주는 게 좋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물기가 빠지게 담아둔 콩나물을 그 위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약불에서 15분 정도 익혀 줍니다. 콩나물이 익으면서 콩나물 수분이 서서히 나오기 때문에 약불에서 익히는 동안 타지는 않을 겁니다. 15분 정도 익힌 후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을 들인후 뚜껑을 열어서 바닥에 있는 밥과 위에 있는 콩나물이 잘 섞이게 뒤적여 줍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실는지 모르겠지만, 죽이 되지 않고 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익은 게 보이실 겁니다. 콩나물도 콩비린내도 나지 않고 아삭아삭하게 잘 삶긴 것 같습니다. 그릇에 담아 먹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콩나물밥은 별도로 양념간장을 만들어도 좋겠지만, 간장 혹은 고추장만 넣고 참기름 한스푼만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에 김가루까지 넣으면 신의 한 수가 되는 맛이 되는데요, 이것저것 다 필요 없이 콩나물밥 한 숟가락에 잘 익은 김치 하나씩 얹어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간단한 요리인듯 하지만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한 콩나물밥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① 쌀 : 물 = 1 : 0.75의 비율로 넣고 센 불에 끓인다 ② 끓자마자 약불로 최대한 줄여서 뚜껑 덮고 10분 익힌다 ③ 숟가락으로 밥을 뒤적이고 냄비 바닥 중간 부분을 살짝 비운다 ④ 콩나물 넣고 뚜껑 닫고 약불로 15분 익힌다 ⑤ 불을 끄고 10분 뜸들인다 ⑥ 밥과 콩나물을 잘 섞은 후 각자 취향에 맞게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 만드시면 밥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콩나물밥을 만드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조절도 중요하고, 만드는 시간도 아주 중요하니 요리하실 때, 타이머 이용해서 만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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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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