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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초계국수레시피 초계국수 쉽게 만드는법

 

여름이 되면 냉국수, 물냉면, 밀면 같은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면서 먹는, 면 종류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냉국수 같은 경우에는 땀 흘리고 난 후 갈증 해소에도 좋고 입맛 없을 때 술술 잘 넘어가는 면요리라 여름철 이만한 음식이 없는 것 같네요. 여기에 닭고기를 첨가하여 초계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해 주어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초계국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며칠 전에 오이냉국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었는데, 오이냉국을 마스터하셨다면 초계국수도 아주 쉽게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초계국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초계국수 준비 재료는 국수를 제외하고 닭가슴살, 오이, 냉면육수 혹은 동치미 육수만 있으면 됩니다. 냉면육수는 이맘때쯤이면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1인분 용량으로 가격이 500원 ~ 1,000원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행사할때는 400원까지도 내려가기도 하고, 가을로 접어들 때면 200원에 판매하는 것도 봤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면육수를 구매하신 후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가 조리하기 1~2시간 전쯤 꺼내서 사용하셔도 되고, 반대로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초계 육수 준비하실 때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한 육수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원래 초계국수는 삼계탕 만들듯이 닭고기를 삶아서 뼈와 껍질, 비계를 분리해 내고 살코기 부분만 찟어서 손질해 준비하고, 닭을 삶았던 물은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면포에 한번 걸러 맑게 만들어 식초, 설탕, 소금을 이용해 간을 맞추어 육수로 만들어 사용하는게 아마 정석일 겁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웬만한 요리 고수가 아니면 정석대로 만드는 것은 힘든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육수는 앞서 소개해 드렸던 시판하는 냉면육수나 동치미 육수를 사용하시고 닭고기는 손질이 되어 판매하고 있는 닭가슴살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닭가슴살은 1kg에 5천 원 ~ 7천 원 가격대로 냉장 냉동 제품으로 다양하게 있으니 구매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이 없다면 닭안심도 괜찮습니다. 물에 생강 혹은 술과 함께 소금을 1 티스푼 넣어 팔팔 끓을 때 닭가슴살을 넣고 25분을 삶아 주었습니다. 잘 삶았는지 궁금하시다면 젓가락으로 가장 굵은 부분을 쿡 찔러보시고 핏물이 올라오지 않으면 됩니다. 삶긴 닭가슴살을 꺼내서 식힌 후 결대로 찢어 주시면 됩니다. 닭가슴살 찢는 동영상을 짧게 찍어서 맨 아래에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에 보시면 닭 삶는 물에 넣은 것은 집에서 담은 매실주를 걸러내고 매실을 버리기 아까워서 냉동 보관해놓고 이렇게 고기 삶을 때 술 대신 넣어 줍니다. 소주 있으시면 넣어 소주컵으로 한 컵 정도 넣어 주시고, 술 종류 없으시면 센 불에 뚜껑 열고 삶아 주시는 것도 냄새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닭 삶는 동안 오이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오이는 껍질채 먹는게 좋아서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 오이를 문질러 주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오이채국 만들 때처럼 오이를 채 썰어 준비하셔도 되고, 냉면 위에 올릴 때처럼 오이를 길이로 반을 잘라 얇게 어슷썰어 준비하셔도 됩니다. 좋아하시는 식감, 선호하는 모양으로 썰어 준비하세요.

 

그리고 냉면 위에 올려져 있는 초절임 무우를 잘 아실텐데, 좋아하신다면 쌈용 초절임 무를 구매하셔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집에 작년에 담아두었던 동치미가 있어서 무만 한 덩어리 꺼내어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 동치미 국물을 이용하여 초계국수 만들어도 되지만, 조금밖에 남지 않아 아껴 먹는 중입니다. 내가 만들어 놓고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만든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만든 나도 깜짝 놀랄 만큼 맛있습니다^^ 동치미 담는 방법도 정말 쉬운데요, 올해 담게 되면 글로 한번 올릴게요. 오늘은 얘기가 자꾸 옆으로 새게 되네요. 어쨌든 동치미 무를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닭가슴살, 오이, 무우가 준비되었다면 국수를 삶아 줍니다. 국수 삶는 시간은 면의 굵기나 제조사에 따라 다르니 포장지 뒷면에 있는 조리방법을 참조하세요. 보통은 국수를 삶을 때 국수 면을 보면 중간에 있는 흰색 심지가 점점 투명해지고 거의 없어졌을 때가 잘 익었다고 보시면 되니 바로 건져 찬물에서 바락바락 문지르면서 두어 번 헹구신 후 얼음물에 담가 두시면 좋습니다. 얼음물에 담가 두면 면이 잘 퍼지지 않아 좋습니다. 그릇에 담기 전에 건져서 물기를 빼 줍니다.

 

모든 재료를 그릇에 차곡차곡 올리면 됩니다. 국수를 중간에 동그랗게 말아 담고, 찟어놓은 닭가슴살을 듬뿍 올리고, 무와 오이를 다소곳이 올려 줍니다. 반 정도 녹은 냉면 육수를 톡톡 두드려 살짝 부셔준 후 국수 그릇에 부어주고 맨 위에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모양이 그럴듯하게 나온 것 같지요? 취향에 따라 겨자를 넣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초계국수 만드는 방법 간단합니다. 닭가슴살 삶은후 결대로 찢는다 → 오이 혹은 초절임 무우 채 썬다 → 국수 삶는다 → 그릇에 차곡차곡 담는다 → 냉면육수 부어 준다 → 먹는다. 제가 두서없이 설명하느라 과정이 길어 보이지만,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초계국수를 만들어 보시면 빠른 시간에 뚝딱 만든 음식 치고는 그럴듯한 한끼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별미로 물냉면의 육수와 물국수의 면과 닭가슴살이 만나서 맛과 영양이 조화로운 초계국수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리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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