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요리법

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요리법

 

오늘은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순두부로 빨간 고추기름이 동동 뜨는 얼큰한 순두부찌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순두부는 그 자체만 먹어도 맛있고 영양식인데, 들깨가루를 넣고 하얗게 끓이는 순두부 들깨탕, 바지락이나 오징어를 넣어서 끓이면 해물 순두부찌개 등 순두부와 함께 들어갈 재료에 따라 종류도 많고 맛도 거의 보장되는 편이지요. 오늘은 많은 좋류 중에 기본으로 간 고기를 볶아서 만든 얼큰 순두부찌개를 만들려고 하니 순두부찌개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순두부찌개를 끓일때 국물의 기본 양념장으로 만들, 다진 고기의 핏물을 키친타월을 이용해 닦아 줍니다. 핏물을 제거한 간 고기에 마늘 2큰술, 맛술 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잠시 재어 둡니다. 오늘 준비한 간 고기는 220g으로 포장된 걸 구매해 사용 중이니 양 조절하실 때 참고하세요.

 

고기양념장 만들 웍을 센불에 올린 후 다진 파를 넣고 파향이 나게 볶습니다. 맛있는 파향이 나게 맛있게 볶아지면 고기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센 불에서 계속 볶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표고버섯 다진 걸 넣고 세 가지 재료가 잘 어울리게 볶습니다. 여기서 표고버섯은 생략 가능한 재료이면서 또한 고기를 선호하지 않으시면 고기 대신 표고버섯만 볶아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맛있게 잘 볶여지면 중불로 불 조절을 하시고, 굴소스 1큰술, 양조간장 3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볶아 줍니다.

 

5분 정도 볶아주면 고추기름이 잘 돌면서 고기 양념장이 완성되는데요, 여기에 바로 순두부를 넣어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간은 짭조름하게 되는 게 좋으므로 드셔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네요.

 

고기 양념장에 순두부를 넣고 바로 끓이면 되지만, 오늘 제가 만든 고기양념장이 한번에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한 가지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만든 양의 반은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려고 합니다. 순두부찌개에 들어갈 다른 재료도 준비하는 참에 좀 더 손질해서 고기양념장과 함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추후에 생각이 나면 바로 끓여서 먹을까 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오늘은 수고스러웠지만, 다음에 먹을 때는 편하겠지요.

 

순두부찌개를 끓일 고기양념장이 완성이 되어서 다른 재료인 순두부, 애호박, 표고버섯, 다진 마늘, 액젓, 소금을 준비했습니다. 애호박, 표고버섯, 다진 마늘 대신에 대파, 양파 등의 다른 채소류나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의 다른 버섯 넣으셔도 됩니다. 액젓이나 소금은 마지막으로 간을 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순두부는 사각통에 든것도 있고 제가 오늘 사용하는 것처럼 비닐에 포장된 것도 있습니다. 비닐 포장지로 된 순두부는 포장지에 있는 절취선을 따라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자른 후 뚝배기에 바로 담으신 후 숟가락을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자르시면 되겠습니다.

 

뚝배기에 고기양념장을 깔고난 후, 순두부를 넣고, 준비한 애호박, 표고버섯, 다진 마늘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뚝배기의 8부 이하로 넣어준 후 약한 불에서 끓입니다. 처음에는 약한 불에 끓여야 바닥에 눌어붙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고기양념장이 국물과 순두부에 서서히 우러나서 맛이 더 좋은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한 불에서 10~15분 정도 보글보글 끓이다가 간을 보시면 됩니다. 각자 입맛에 맞게 액젓이나 소금을 추가하시면 되는데, 오늘은 까나리액젓 2큰술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간까지 맞추고 나면 센 불로 올려서 계란 하나를 얹어서 1~2분 정도 뒀다가 불을 끄시고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계란을 넣으면 맛이 담백해지는데 기호에 따라 생략하셔도 됩니다.

 

고기양념장의 기름이 국물에 잘 베어나와서 국물 색깔도 먹음직스럽고, 부드러운 순두부와 잘게 다진 고기와 표고버섯의 식감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직장 생활 중에 먹는 점심 식사 메뉴로 김치찌개, 된장찌개만큼 순두부찌개도 많이 주문해서 먹지 않을까 싶은데요, 언제 먹어도 맛이 보장되고 몸에도 좋은 메뉴여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처럼 고기양념장을 넉넉히 만들어서 한번 먹을 만큼씩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끓여 드시면 세상 편한 요리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만들어본 얼큰 순두부찌개는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만들기도 쉬운 요리이니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