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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육수 만들기 채소육수 만드는 법

 

 

요리를 할 때 야채를 씻고 다듬다 보면 버리기는 아깝고 요리에 이용하기는 좀 그런 애매한 부분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과감히 버리기에는 내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나름 효율적인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야채 꼬다리 부분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파, 양파, 양배추, 무, 배추, 당근, 고추 등 집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시는 대부분의 야채를 다듬으면서 생기는 꼬다리 부분이나 제때 야채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남는 부분들을 꾸준히 냉동 보관하면서 모았다가 한꺼번에 꺼내어 야채수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야채수로 국이나 찌개 만드실 때 사용하시면 야채수의 맛있는 단맛 덕분에 맛있는 국물요리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야채수 만드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야채를 다듬다 생기는 꼬다리 부분을 참고로 설명드리자면, 오늘 요리에 사용할 대파와 당근의 버리는 부분은 최소로 하고 깨끗이 씻은 후에, 요리에 사용할 부분만 남기고 애매한 부분을 손질합니다. 그런 다음 대파와 당근의 꼬다리 부분을 비닐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이런 식으로 나오는 야채들을 함께 담아서 계속 냉동 보관한 후에 모두 꺼내어 팍팍 삶으면 됩니다.

 

 

그동안 냉동실에 차곡차곡 모아 두었던 야채들을 꺼내었습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야채를 다듬으면서 생긴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먹다가 남았거나, 무우국 끓이려고 준비해뒀는데 일정이 바뀌어 사용하지 못한 무와 너무 많이 구매해서 남은 청양고추 같은 정품^^도 있습니다.

 

 

큰 냄비에 냉동되었던 야채들을 모두 넣어보니 넘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야채가 얼어 있어서 그런거지 막상 녹으면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물을 1리터 정도만 넣고 센 불에 끓입니다. 이때 물을 많이 넣지 않고 조금만 넣고 끓인 후에 추가로 물을 반복적으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끓인 지 30분쯤 지나고 보면, 야채가 녹아서 부피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추가로 1리터의 물을 한번 더 넣고 센 불에 계속 끓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냄비 가득 채우고, 계속 팔팔 끓인 후에 약한 불로 뭉근하게 계속 끓이다가 야채가 허물허물해지고, 야채수 물빛도 좋고, 단맛도 충분히 우러난 것 같아 불을 끄고 식혔습니다. 야채수 만들 때 물은 모두 4리터 정도 넣었고, 약 1시간 40분 정도 끓였네요.

 

 

만들어놓은 야채수가 미지근해지면 용기에 담아 보관을 하면 됩니다. 저는 500㎖ 생수통과 2ℓ 생수통을 미리 준비해 뒀습니다. 야채수 만들 때쯤 되면 제가 마셨던 생수통을 버리지 않고 모아 뒀다가 이렇게 사용을 합니다. 깔때기와 채반을 이용하여 건더기가 함께 들어가지 않도록 야채수를 옮겨 닮았습니다.

 

 

모두 옮겨 닮고 보니 500㎖ 생수통이 8개, 2ℓ 생수통이 1개, 그리고 400㎖ 용기에 하나 가득 나오네요. 작은 생수통은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요리할 때 사용하고, 큰 생수통은 냉장실에 넣어서 며칠 동안 사용할 예정입니다.

 

 

버릴수도 있었던 야채 꼬다리들인데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이렇게 훌륭한 식재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끓이고 난 건더기를 보면 비닐 한봉지도 가득 차지 않아서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야채수를 만들어 두면, 찌개, 국, 전골 등 국물 요리에 사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가끔 라면 끓여 먹을 때도 사용하는데요, 맛이 끝내 줍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야채수를 따로 끓여서 먹기도 하는데 음식 만들다 보면 나오는 야채 꼬다리로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야채수 한번 만들어 요리에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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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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