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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얼마 전에 은행에서 마른미역을 선물로 주는걸 받아 왔는데, 미역국이나 미역냉채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지라 오랜만에 미역을 봐서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로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 먹었는데요, 오늘은 맛있게 먹은 미역국 요리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역국은 함께 넣는 재료에 따라 소고기 미역국, 북어 미역국, 홍합 미역국 등이 있는데, 무엇을 넣든 마지막에 들깨를 넣으면 들깨 미역국이라고 통칭하게 되지요. 오늘은 소고기 미역국 하나를 끓여서 두 종류의 미역국을 즐기는 깜찍한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만든 소고기 미역국은 제 기준으로 4인분 양으로 메인 재료인 마른 미역 40g, 소고기 200g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장 방앗간에서 구매한 참기름과 함께 미역국 간을 맞출 까나리 액젓도 준비했어요. 보통 국간장을 사용하는데 집에 국간장이 없어서 액젓으로 대신했습니다. 이건 약간의 팁이기도 한데요, 국간장과 액젓을 반반의 양으로 미역국 간을 맞추시면 훨씬 더 감칠맛이 나는 국이 됩니다. 참고하셔서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마른미역을 찬물에 불려 줍니다. 아주 간단한 과정이지만, 맛있는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마른 미역을 잘 불려서 미역국을 끓여야 국물의 맛도 좋고 부들부들한 미역의 식감도 좋게 조리가 됩니다. 미역을 불리는 시간은 미역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잘게 잘려 나온 미역이 아니라면 보통 1시간을 전후로 불리시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미역을 불리면서 중간중간 손으로 미역을 만져 보시면 전체적으로 딱딱한 부분 없이 보들보들한 느낌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미역이 충분히 불려졌으면 서너 번 찬물에 헹궈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소쿠리에 물기가 빠지게 받쳐 둡니다.

소고기의 핏기를 빼고 맛술이 있으면 한 큰 술 넣어주면 되는데, 오늘은 맛술도 똑 떨어졌네요^^ 그렇지만 당황하지 않고 소주와 매실청 각 한 큰 술로 고기의 잡내를 살짝 빼줍니다. 그리고 중불에 올려 살살 볶아 줍니다.

 

소고기가 미디엄 정도로 익었다 싶을 때 불린 미역을 넣고 참기름 1큰술, 액젓 3큰술을 넣고 미역이 숨이 죽으면서 살짝 익을 때까지 함께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육수를 넣어 주면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그동안 모아둔 야채 꽁지들에 멸치를 추가해서 육수를 한통 끓여둔 걸로 넣었습니다. 멸치육수 대신해서 사골국물 넣으면 또 다른 맛의 미역국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역국을 끓이는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고 보는데요, 개인 입맛에 따라 짧게 끓이셔도 되고 오래 푹 끓이셔도 되니 조리 시간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0분쯤 끓이시다가 국물 간도 맞추시고, 미역 맛을 보신 후 개인 취향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보글보글 알맞게 끓여서 미역 맛이 잘 우러난 국물과 부드럽게 잘 익은 소고기, 미역을 한 큰 술 떠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소고기 미역국 만드는 방법은 보시는 바와 같이 간단합니다. 중요한 점이라 해봐야 마른미역을 잘 불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글 초입에 한 가지 종류의 미역국을 만들어서 두 종류의 미역국 맛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린다고 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미역국을 넉넉히 한번 끓여서 2번에 나눠 드시는데, 오늘은 소고기미역국을 먹고 남은 미역국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서 들깨가루만 서너큰술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들깨 미역국으로 새로운 맛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들깨가루는 건강에도 좋고, 들깨가루를 넣고 안 넣고에 따라 맛도 달라지니 미역국 끓여 드실 때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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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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