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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 요리법 모차렐라 치즈 보관법

그동안 모짜렐라 치즈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치즈 소개하려고 보니 올바른 표기가 모차렐라 치즈라고 합니다. 모짜렐라가 익숙해서 그런지 모차렐라 표기나 발음은 좀 어색하네요. 잘못 알고 있었으니까, 앞으로는 모차렐라 치즈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어쨌건, 모차렐라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은 양으로 판매하는 치즈는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진 않습니다. 또한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이 길지도 않고요. 그래서 오늘은 모차렐라 치즈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해서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통은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구매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 가서 한국유업에서 제조한 A-100 자연치즈 2.5kg 용량으로 19,800원에 구매해서 왔습니다. 사실, 다른건 눈에 띄이지 않고 이것만 있어서 이걸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자연치즈 99.5%... 참고로 같은 포장 같은 용량인데 55% 모차렐라 치즈 포함된 건 몇 천 원 저렴했습니다. 한 5천 원 정도... 가격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그만큼 뭔가가 빠졌다는 의미이지 싶은데요, 생긴 모양은 거의 똑같으니 구매하실 때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건, 자연치즈 99퍼센트는 100그램에 790원쯤 했습니다. 

2.5kg 냉동 보관되어 있는 모차렐라 치즈를 가져온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서 먹을 때마다 꺼내다 보면 변질 우려도 있고 하니, 한 봉지 통째로 넣기보다는 한 번에 먹기 좋게 소분하여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보통 냉동피자 한판에 모차렐라 치즈 200g 정도를 추가로 올려서 먹으니까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게 더 맛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약 200g의 치즈를 비닐팩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냉동되어 있는 치즈라 꽁꽁 얼어있는 듯 보이지만, 포장지를 개봉하시기 전에 가볍게 통통 두들겨 주시면 잘 부서집니다. 원래 잘린 상태에서 냉동된 것이기 때문에 잘 떨어지는 거죠. 포장지를 뜯고 치즈를 부수려고 하면 온통 튈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포장지 개봉 전에 부숴주는 거 잊지 마세요.

포장 비닐팩에 열심히 나눠 담다 보니, 200g 정도씩 포장한 게 10개, 그 절반 정도의 양으로 포장한 비닐팩 4개를 만들었습니다. 양을 적게 담은 건 계란말이 할 때 넣어 먹으려고 만들었습니다. 펼쳐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앞으로 서너 달은 이것저것 만들어 먹을 때 요긴하게 사용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 구매한 모차렐라 치즈는  2021년 5월 18일까지로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좋네요.

보통은 모차렐라 치즈를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요리에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피자 위에 올려 드실 때는 살얼음을 살짝 털어주시는 게 좋아요. 피자를 굽는 과정에서 치즈에 묻어 있던 살얼음 때문인지 수분이 생기더라고요. 피자 위에 토핑 하실 때만 주의하시고 그 외의 요리에는 바로바로 꺼내 사용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 맛이 궁금해서 냉동피자 한판을 꺼냈습니다. 원래는 한판 전체에 듬뿍 올려서 먹는데 오늘은 비교 차원에서 반틈만 치즈를 뿌렸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또 고소하면서 쭉쭉 늘어나는 게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입맛이 막입이여서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면 맛도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지는데, 오늘 구입한 상품도 그랬습니다.

모차렐라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피자에 올려서 먹는 방법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음식에 추가하면 그 맛이 풍부해지니까요. 여하튼, 갑자기 요리한다고 적은 용량의 치즈를 구입하게 되면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는 게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 참고해서 보관해두신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껏 넣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식자재마트나 큰 대형마트에 가면 비슷한 종류의 모차렐라 치즈 벌크로 된 것들 많으니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