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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그리고 떡만두국 레시피

 

 

오늘은 간단하면서 든든한 한 끼도 되는 떡만둣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떡만둣국은 국물 선택만 잘하면 해장까지도 되는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시판하는 맛국물도 다양하게 나와서 더 빠르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 좋습니다. 처음에 다시팩이 나왔을 때만 해도 놀라웠는데, 최근에 빅마마 시크릿 코인을 홈쇼핑에서 하는 거 보고 정말 세상 좋아졌다 싶더라고요. 제가 소개할 떡만둣국은요 간단하고 빠르게 끓일 수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설에 끓이는 계란 지단이나 소고기 꾸미 같은 고급 기술은 생략하고 15~20분 정도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쁘지 않게 보일 수 있겠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니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냉장고를 열어서 필요한 재료를 살펴봅니다. 제일 중요한 떡국떡, 만두 준비하고요. 살짝 데쳐서 얼려 두었던 굴도 있어 꺼냈는데, 없으면 안 넣어도 되는 재료죠. 개인적인 입맛으로 떡만둣국에 두부를 함께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지만,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도 주니 좋은 것 같아요. 파, 마늘, 계란까지 모두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떡국떡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자면, 오늘 사용할 떡국떡은 엄청 부드러워서 계란물 넣기 바로 전에 넣습니다. 이 떡국떡이 넣자마자 익거든요. 그렇다고 퍼지는 건 아니고, 찹쌀을 넣은 것처럼 상당히 부드럽거든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동네 떡집에서 파는 건데, 현재는 멀어서 자주 못 사 먹어요. 이 떡국떡이 제 입에 맞아서 떡집 근처를 지날 일이 있을 때 들러서 구매를 좀 해 둡니다. 한번 먹을 만큼씩 소포장해 냉동 보관했다가 꺼내 먹지요. 오늘 떡국떡 넣는 순서는 참고만 하시고, 보통 마트에서 구매하는 떡은 냉동만두 넣을 때 함께 넣어서 끓이면 적당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떡국떡은 만든 곳에 따라서 익는 시간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오늘 사용할 떡만둣국 육수는 굴을 데쳤던 국물입니다. 뽀~얀게 막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늘 한 큰 술 넣고 팔팔 끓입니다. 육수는 오뚜기나 비비고 등에서 나오는 사골곰탕도 괜찮습니다.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도는 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500g 한 봉지에 1,000원 전후하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물이 끓는 동안 파도 쫑쫑 썰어두고, 두부도 취향에 맞게 잘라 두세요. 저는 큼직한 나박 썰기로 준비했습니다.

 

 

약간 심심한 것 같아 까나리 액젓을 한 큰 술 넣었습니다. 다른 액젓이나 소금으로만 간해도 됩니다. 혹시 시판하는 국물을 사용하셨다면, 국물을 드셔 보시고 본인 입맛에 괜찮다 싶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냉동 만두와 썰어둔 두부를 함께 넣습니다. 냉동만두 포장 뒷면을 보니  8분 정도 끓이는 게 좋다고 되어 있네요. 다른 냉동 만두들도 보통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통 마트에서 구매한 떡국떡이라면, 이때 함께 넣는 게 좋습니다. 

 

 

만두가 다 익을 때쯤 저는 굴을 넣었습니다. 생굴이든 냉동굴이든 이때  넣으시면 되고요, 냉장고에 있는 굴이 오늘 제 눈에 띄어서 넣은 거니까,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제가 떡집에서 구매한 떡국떡은 이제 넣습니다. 또 당부드리면은 보통은 냉동 만두와 함께 넣어야 적당하게 익는다는 거 잊지 마세요. 떡국떡을 넣고 1분도 안 되어 벌써 부들 해 졌어요. 식감은 저한테 딱 좋아요.

 

 

마지막에 쫑쫑 썰은 파에 계란 넣어서 쉐키 쉐키 하시고, 끓고 있는 떡만둣국 위에 쫘아악 부은 후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끈 후, 그릇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오늘따라 파의 양이 좀 과하네요. 계란을 이렇게 풀어 넣으면 국물이 약간 걸쭉한 느낌도 들면서, 제 입맛으로 먹을 때 맛이 더 좋더라고요.

 

 

담고 보니 사진이 어찌 맛있어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진짜 맛있었는데^^;;;

 

 

김이나 깨 있으면 함께 넣어 먹으면 더 좋지요. 이번 사진은 더 이상한데, 초점이 흐릿하죠? 요리하면서 사진 찍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초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두부와 굴과 떡국떡과 만두가 모두 잘 익었고, 맛있었습니다. 국물도 계란물이 풀어져서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초간단 떡만둣국 끓이는 순서를 다시 짚어 드리자면, (1) 국물 (다시물, 사골곰탕)에 마늘 넣고 끓인다.  (2) 두부 깍뚝 썰어놓고, 파는 쫑쫑 썰어 계란물에 퐁당 넣는다. (3) 국물 끓으면 냉동만두, 떡국떡, 두부 넣고 8~10분 끓인다. (4) 계란물을 떡만두국 위에 붓고 사르륵 끓어 오르면 불을 끈다. (5) 담아서 먹는다. (김, 깨소금 있으면 더 맛있지요^^) 이렇게 15분에서 20분 정도면 맛있는 떡만두국 드실수 있어요. 두부 넣는거랑 마지막에 계란물 넣는거 추천드리고요, 떡국떡 익는 시간이 좀 다를수 있다는것도 기억해 두면 좋겠네요. 빠르게 요리할수 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라 생각해서 두부랑 계란넣은 떡만두국 끓이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끼니 꼭 잘 챙겨 드시고,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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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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