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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 잘하는법

 

 

80년대를 중고등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대부분 도시락을 싸가지고 학교에 다녔을 것입니다. 그때 싸가지고 다녔던 도시락 반찬 중에 계란말이를 자주 싸가지고 간 기억이 있는데, 흔한 식재료이긴 하지만 만드는 정성이 들어있어 보여 제 개인적인 감성으로는 뭔가 정이 있는 반찬으로 느껴집니다. 식당에서도 찬으로 계란말이가 나오기도 하고, 또 포장마차에서는 술안주 메뉴에도 이 계란말이가 보이는데, 왠지 계란말이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식인 듯합니다. 오랜만에 계란말이를 만들려다 보니 너무 감성이 앞섰네요. 간혹 계란말이 할 때 마는 방법이나 써는 방법 등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제가 오늘  계란말이 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계란말이는 계란과 함께 들어가는 재료가 무궁무진 합니다. 야채를 비롯해 참치, 명란, 김, 치즈 등 좋아하는 재료를 계란과 함께 섞어서 하거나, 재료를 계란말이 중심에 넣어서 보는 맛까지 가미시키는 방법 등으로 계란말이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계란말이의 기본인 야채만 넣고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야채는 집에 있는 것 중에서 고르시면 되는데, 저는 당근과 대파를 꽤 많이 다졌습니다. 계란은 7개를 준비해서 야채를 듬뿍 넣고 대왕 계란말이를 만들까 합니다.

 

 

계란 7개를 깨어서 볼에 담습니다. 간으로는 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 제 경험상 계란 식감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아 계란 요리 간을 할 때 마요네즈를 종종 사용합니다. 보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란 7개에 마요네즈 2큰술 정도의 양을 넣어 개어 줍니다.

 

 

잘게 다져둔 당근과 대파를 계란물에 넣어서 섞어 줍니다. 작은 국자 있으면 계란말이 만드는 과정에 도움이 됩니다.

 

 

계란말이 할 프라이팬과 기름을 준비하고, 뒤집개도 준비합니다. 여기서 팁 한가지는, 뒤집개가 2개 있으며 좋습니다. 1개뿐이라면 숟가락도 괜찮습니다.

 

 

중불에 올린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계란물을 올리는데, 한꺼번에 다 올리시지 말고, 후라이팬에 깔릴 정도로만 얇게 계란물을 올립니다.

 

 

계란이 반정도 익었다 싶을 때 말기 시작하면 되는데, 덜 익었을 때 말려고 하면 잘 말리지가 않고, 너무 익었을 때 말면 마는 면이 서로 붙어 있지 않게 되니, 계란이 중간 정도 익었을 때 말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처음에 뒤집개 하나로 말려고 하면 계란에 힘이 없어서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도구를 2개로 사용하시면 좀 더 쉽게 말수 있습니다. 처음 모양이 흩트러져도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반복해서 말다 보면 모양이 나오기 시작하니까요. 끝부분을 조금 남겨 두고 계란을 만후에 계란말이를 처음 위치로 밀어서 가져옵니다.

 

 

프라이팬의 빈 공간을 다시 계란물로 얇게 채웁니다. 계란이 반 정도 익었다 싶을 때 같은 방법으로 계란을 말면 됩니다. 계란을 말고, 제자리로 밀고, 계란물 채우고, 다시 말기를 계속 반복하면 여러 겹 예쁘게 말린 계란말이가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식용유가 부족할수 있으니 중간중간 상황을 보면서 사진처럼 빈 공간에 식용유를 적당량 둘러 주시고 계란물을 보충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오늘 꽤 많은 양의 계란으로 계란말이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막바지에 오면 계란말이가 좀 무거워져서 뒤집개를 밑으로 두 개 하는 것보다 앞뒤로 잡고 마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적은 양의 계란으로 하시면 상관이 없고, 많은 양의 계란을 한 번에 마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풀어놓은 계란물을 다 사용하여 계란말이를 했고, 마무리로 2~3분 정도 앞뒤로 계란을 좀더 익혀 줍니다. 프라이팬 깊이가 3cm쯤 되고, 크기가 20 * 22cm쯤 되는데, 프라이팬의 절반 정도가 계란말이로 꽉 차 있는 게 크기가 꽤 되네요.

 

 

둥근 프라이팬으로 계란말이를 만들다보면 계란말이의 끝부분이 얇고, 중간 부분이 도톰하게 되는데, 사각 프라이팬에 계란말이를 만들다 보니 끝부분과 중간 부분의 두께가 균일합니다. 여러 겹으로 싸여서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듯합니다.

 

 

마무리로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완성된 계란말이를 뜨거울 때 썰다 보면 부스러질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뒤집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자를 대고 칼로 종이를 자를 때처럼, 계란말이 위를 뒤집개로 눌러서 칼의 버팀대가 될 수 있게 해 주면 부스러지지도 않으면서 예쁘게 계란말이를 자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계란말이를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란말이는 썰어서 담은 단면이 참 예쁘지요. 노란 계란에 주홍 당근과 초록 대파가 잘 어울립니다. 제가 한 일에 비해 정성스러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좋아하는 소스에 계란말이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제 취향에는 뭐니 뭐니 해도 계란말이에는 케첩이 일 순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런 야채도 없이 계란만 말아도 예쁘고 맛있는 음식이 계란말이인 것 같은데요, 개인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서 건강적인 측면으로 보충해서 만들어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뒤집는 도구만 하나 더 사용하면 정말 쉬운 요리이면서 정성스러운 요리인 계란말이를 오늘 저녁으로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떨지 살짝 추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즐거운 식사 하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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