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불고기토스트'에 해당되는 글 1건

반응형

불고기 토스트 초간단 불고기버거 만들기

 

 

외출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저번에 살던 동네를 지나가게 되어서 자주 가던 마트를 잠시 들렀습니다. 행사를 잘하는 마트라서 자주 이용하던 곳인데, 이렇게 지나가는 일이 생기면 들르게 되더라고요. 필요한 물품도 사고 아이쇼핑도 하던 중에 원래 구매 계획에는 없었지만 소불고기가 50% 인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식빵마저 단돈 천 원에 팔고 있어서 오늘 저녁은 두 행사 상품으로 오랜만에 불고기버거를 만들어 먹어볼까 하고 덥석 들고 왔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불고기버거 만들어먹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소불고기 400g에 약 3천 원이라 2개를 구매하고, 햄버거용 빵 대신에 식빵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햄버거 만들 때 필요한 다른 재료들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양배추, 양파, 당근, 마요네즈로 샐러드를 만들고, 김밥 만들어 먹으려고 구매했던 슬라이스 치즈도 있어서 꺼내 두었습니다.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커다란 햄버거빵이 있으면 좋겠는데, 일반 마트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불고기버거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햄버거빵 대신에 식빵을 사용하는데, 불고기버거라기보다는 불고기 토스트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빵은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바싹한 식빵을 좋아해서 토스트기를 이용해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준비했습니다.

 

 

집에 있던 채소가 양파, 양배추, 당근뿐이라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양배추 2장, 양파 1개, 당근 약간을 채 썰어 큰 유리볼에 담아서 마요네즈로 버물였습니다. 마요네즈를 이용한 샐러드 만들 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생각보다 마요네즈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볼록하게 가득 담은 3숟가락의 마요네즈를 넣었는데도 왠지 더 넣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마요네즈 양이 약해 보여도 맛을 보니 괜찮은 것 같아 더 추가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재료 준비 마지막 단계로 소불고기를 익힙니다. 사 가지고 온 두 개의 소불고기를 한꺼번에 달구어둔 프라이팬에 넣어서 고기를 넓게 펴면서 익히기 시작합니다. 햄버거용이라 물기를 모두 날려버리는 게 중요하므로 센 불에 팍팍 볶아줍니다. 처음에는 물기가 꽤 나오지만 센불에 계속 볶다 보면 물기는 어느새 모두 날아가고 맛있게 볶인 고기만 남습니다.

 

 

바싹하게 구운 식빵, 물기 없이 바싹 구운 소불고기, 양파 양배추 당근으로 버무린 마요네즈 샐러드, 슬라이스 치즈 이렇게 햄버거 재료 준비가 끝입니다. 이대로 식빵 위에 차곡차곡 올려서 야무지게 먹기만하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을 뿌려 드셔도 좋습니다.

 

 

제가 만든 불고기버거를 순서대로 보여드리자면, 바싹하게 구운 식빵 위에 먼저 물기없이 볶은 불고기를 양껏 올립니다.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놓고 만들어놓은 야채샐러드를 올립니다. 식빵 한 장을 맨 위에 덮으면서 불고기버거 만들기 끝입니다.

 

 

예전 같으면 불고기버거를 5개는 만들어서 신랑 3개, 나 2개씩은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많이 자제를 합니다. 탄수화물이라도 줄이려고 불고기버거는 1개씩 만들어 먹고, 남은 불고기와 샐러드는 빵 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일반 불고기나 바싹 불고기를 구매해서 오면 한 끼 식사로 여러 가지 응용해가며 먹기 참 좋습니다. 그대로 구워서 불고기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불고기 규동으로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좋고, 오늘처럼 햄버거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도 좋습니다. 특히나 소불고기 가격이 착할 때는 놓치지 마시고 별미로 집에서 햄버거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햄버거용으로 조리하실 때는 센 불에 물기 없이 익히는 것만 주의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챙겨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getout

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