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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플레 만드는법 수제 요거트 만들기 쉬워요

 

 

오늘은 떠먹는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우리가 떠먹는 요구르트를 보통 요플레라고 부를 때가 많잖아요. 근데 요플레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요구르트의 상표명이라고 합니다. 빙그레에서 제휴를 하여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널리 보급시키다 보니 요플레라는 명칭을 떠먹는 요구르트의 일반적인 명칭으로 흔하게 사용하게 되었고, 그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아직까지도 떠먹는 요구르트라고 부르는 것보다 요플레라고 부르는 게 더 친근하고 쉽게 느껴집니다. 빙그레 우유나 빙그레 유산균 제품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 아니지만, 요플레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떠먹는 요구르트 만들기 위해 요플레 제조기, 우유, 유산균을 준비합니다.

 

 

우유는 일반 우유가 가장 좋고, 저지방 우유처럼 우유에서 뭔가를 뺀 제품으로 만들면 연두부 혹은 순두부 같은 좋은 농도의 요플레가 만들어지지 안습니다. 저지방 우유를 이용해 만들면 유산균의 양이 적은 지 많은지까지는 모르겠으나 떠먹는 요구르트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고칼슘 우유의 가격이 착하길래 선택했습니다. 대신, 말씀드린대로 아무것도 첨가하거나 빼지 않은 일반우유가 가장 좋다는 것은 필히 알고 만드시길 바랍니다.

 

 

요플레를 만들기 위해 우유에 넣을 유산균 제품으로 제가 사용한 것 중에서 성공했던건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마시는 요구르트로 잘 알려진 불가리스, 종근당에서 나온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안국건강 저분자 콜라겐 유산균 업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불가리스를 계속 사용하다가, 호기심에 가루형 유산균을 한 봉지 넣고 만들어보니 의외로 잘 만들어져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가리스에 비해 가루형 유산균 한 봉지 가격이 훨씬 싸니깐 요플레 만드는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이 아주 흡족했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유산균 제품이 한 가지뿐이라 선택했는데, 제품명에 적혀있는 콜라겐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선택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시든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게 좋다는 점만 기억하시고 선택하실 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요플레 제조기 안에 들어있는 그릇이 150㎖ 5병이 있습니다. 너무 꽉 채우면 다소 넘치는게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약 600~700㎖만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만들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한 번에 900㎖ 우유 한통을 다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잔을 따라내고 마시고, 남은 우유에 가루 유산균을 넣은 후 우유통 입구 부분을 꼭 쥐고 잘 섞이게 흔들어 줍니다. 우유와 유산균이 잘 섞여야 요플레가 잘 만들어지니 열심히 흔들어 주세요.

 

 

유산균이 잘 섞인 우유를 그릇에 나눠 담고 요플레 제조기에 넣습니다.

 

 

요플레 제조기 메뉴를 눌러서 요플레에 맞추면 시간 설정이 10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우유의 온도에 따라 조금 조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때, 마트에서 사 온 우유를 바로 만들면 10시간이 적당한데, 집에 있는 냉장고에 뒀다가 하니까 우유가 많이 차가워서 그런지 요플레 만드는 시간이 2~3시간 더 필요했습니다. 시간 조절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 버튼을 눌러 2시간 더 추가했습니다.

 

 

요플레 제조기 설정을 한 후 뚜껑 위에 저는 수건을 한 장 덮어 둡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조기 뚜껑이 투명 플라스틱이라 왠지 열기가 빠질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 때문에 보온을 더 하려고 수건을 사용해 덮어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 열어보니 적당히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릇을 만져보면 따땃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힙니다.

 

 

냉장고에 넣어서 식힌 요플레를 하나 꺼내 맛을 보았습니다. 순두부 혹은 연두부와 비슷한 모양이고 약간의 시큼함과 함께 고소함이 맛이 꽤 좋습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플레 즐기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맛입니다.

 

 

플레인 요플레를 밍밍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드실 때, 꿀이나 올리고당 혹은 과일잼 종류를 넣어서 드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고요, 시리얼이나 과일, 야채에 뿌려 드시면 맛도 영양도 좋은 한 끼 식사로 괜찮습니다.

 

 

요플레 제조기가 있어야 쉽게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떠먹는 요구르트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요플레 만들 때 주의하실 점을 다시 한번 짚어드리자면... 제 경험상... 1. 일반 우유가 가장 좋다 2.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 3. 우유와 유산균이 잘 섞이게 한다 4. 우유 온도에 따라 제조 시간 추가한다 ( 아니면 우유를 유산균과 섞은 후 한두 시간 실온에 뒀다가 만든다) 요플레 즐겨 드시고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음식 챙겨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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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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