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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황금레시피 전복죽 맛있게 끓이는 방법 요리법
오늘은 별미로 전복죽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전복 가격이 괜찮아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한 후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둔 전복내장과 전복이 있어서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복 손질만 다소 힘들어서 그렇지 전복죽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운 편입니다. 믹서기나 다지기가 있으면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여차하면 절구도 도움이 됩니다. 손쉽게 만드는 전복죽 만드는 과정을 가급적 자세하게 설명드리려고 하니, 전복죽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1. 재료준비하기
손질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전복 4개와 전복내장을 꺼내어 자연해동을 시켰습니다. 원재료가 신선한 상태여서 그런지 해동된 전복인데도 냉동실에 넣기 전만큼 신선하게 보입니다. 전복 내장은 보기에는 작은 양인 것 같지만, 14마리의 전복 내장이 담겨 있습니다. 14마리의 전복을 손질하는 동안 한 개의 내장도 터지지 않고 모두 살려 냈었답니다. 14마리 전복의 내장을 오늘 한 번에 모두 사용해서 진한 전복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들 전복은 제 기준으로 4인분 양을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찹쌀 2컵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 둡니다. 찹쌀을 오래 불려 사용하면 익히는 시간이 줄고 부드럽게 퍼져서 좋은데, 불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셨다면 또 다른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법은 잠시 후 설명드릴게요. 찹쌀이 없으시면 일반 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찹쌀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죽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데,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일반 쌀도 좋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복은 4마리를 준비했는데, 2마리는 길이로 얇게 썰어 주고, 2마리는 잔잔하게 다져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재료로 저는 당근과 표고버섯도 조금씩 다져 준비했는데요, 없으면 전복만으로도 충분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불리지 못한 찹쌀 혹은 멥쌀은 다지기를 이용해 살짝 다져주면 됩니다. 다지기가 없으면 절구에 조금씩 넣어 빻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지기에 찹쌀을 넣고 찹쌀 알갱이를 서너 조각내는 느낌으로만 다져 주면 됩니다. 근데 저는 실수를 했습니다. 다지기 바꾼 지 얼마 되지를 않아서 예전 다지기 사용하는 습관으로 좀 오래 갈았더니 찹쌀가루를 만들 뻔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보다 덜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아놓은 찹쌀을 그릇에 따로 담아 내놓고, 전복내장을 다지기에 넣고 물을 조금만 첨가한 후, 갈아서 전복내장 진액을 만들어 둡니다. 여기까지가 모든 재료 준비와 손질이 끝입니다. 전복, 전복내장, 찹쌀, 당근, 표고버섯, 참기름, 소금을 준비해 둡니다. 죽에 사용할 물은 야채수로 준비를 했습니다. 일반 생수도 좋고, 멸치 혹은 다시마 등을 우린 물도 좋습니다. 제가 만들어둔 야채수가 900ml 정도밖에 없어서, 찹쌀 불렸던 물을 버리지 않고 함께 준비해 두었습니다.
2. 전복죽 고명 만들기
전복죽을 그릇에 담아 깨만 살짝 뿌려도 괜찮겠지만, 떡국에 올리는 고명처럼 전복죽에도 예쁘면서 먹기 좋은 고명을 올리면 좀 더 그럴듯한 전복죽이 완성이 됩니다. 고명 재료는 별다른 것이 아니고 전복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복을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재료 준비할 때 길이로 썰어둔 전복이 그 역할을 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 세 큰 술 넣고 약한 불에 올립니다. 참기름이 따뜻해졌을 때, 전복을 넣어 30초 ~ 1분 정도로만 살짝 볶아 줍니다. 살짝만 익힌 전복은 그릇에 따로 담아 둡니다. 전복죽 고명 만들기 참 쉽지요? 전복으로 고명 만들어 전복죽 만드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꼭 한번 해 보세요.
3. 전복죽 끓이기
전복을 볶았던 냄비 그대로 찹쌀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아 줍니다. 찹쌀이 바닥에 잘 눌어붙기 때문에 약한 불에서 열심히 저어 줍니다. 찹쌀이 전체적으로 뜨거워졌다고 생각될 때, 갈아둔 전복내장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전복, 당근,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야채수를 넣어 주었습니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찹쌀을 2컵 준비했는데, 용량으로 따지면 300ml입니다. 저 같은 경우, 준비된 야채수 900ml만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이다가 뻑뻑한 것 같아서 찹쌀 불렸던 물 300ml 정도를 더 넣어 익혀 주었습니다. 이때 자주자주 저어 주어야 합니다. 찹쌀이 바닥에 눌러서 탈 수 있기 때문에, 냄비 바닥을 긁어 주면서 저어 주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밥 짓는 시간과 비슷하게 30분 정도 끓여 주었습니다. 물의 양과 익히는 시간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전복죽 간하기
전복죽이 완성되었다 싶을 때 마지막 단계에서 간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하셔도 되는데, 저는 소금과 까나리액젓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찹쌀 2컵에 물 1.2ℓ를 넣고 끓인 전복죽에 소금 티스푼으로 1 티스푼 정도와 까나리액젓 2큰술을 넣어서 간을 했습니다. 슴슴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 간을 했습니다. 짠맛을 느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간을 한 후, 한번 파르르 끓이고 불을 껐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 주었습니다.
5. 전복죽 담기
가스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인 후인데도 전복죽이 뜨끈뜨끈 합니다. 그릇에 전복죽을 담고, 참기름에 살짝 볶아둔 전복을 살포시 올려 줍니다. 직접 만들어 보시면 전복 고명을 올리기 전과 후가 느낌이 많이 다를 겁니다. 보기에도 좋지만 먹을 때도 참 좋습니다. 참기름에 살짝 볶아 고소함이 있는데다가, 전복죽의 열기로 다시 따뜻하게 데워지면서 전복의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훨씬 좋아집니다.
오늘 만든 전복죽에 들어간 내장이 14마리 분량이기는 하지만, 보통은 이렇게 많이 넣지는 않습니다. 손질하고 한꺼번에 얼려두어서 몽땅 사용했답니다. 그러니 전복 4마리를 사용하신다면, 거기에서 나오는 내장만으로 전복죽을 만들어도 충분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리 과정이 다를 수 있지만, 전복죽 만드는 과정 중에 전복내장을 갈아서 사용하는 것과 전복을 참기름에 살짝 볶아 고명으로 올리는 것은 적극 추천드리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전복 손질하는 방법...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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