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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삼계탕 만드는 방법 황금레시피 요약 정리

 

1kg에 14마리 들어있는 전복을 가격이 착해 보여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전복을 이용해서 몇가지 만들어 먹은 요리 중에서 오늘은 전복삼계탕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말 그대로 삼계탕에 전복을 넣어서 만들면 되는데요, 재료는 영계 두마리와 찹쌀, 마늘, 수삼, 전복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대추, 밤, 은행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집에 있다면 사용하시고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가장 기본 재료만 가지고 만드는 전복삼계탕 조리 방법에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전복 삼계탕 재료 준비하기

 

이번에 준비한 닭은 마트에서 시판하는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한 마리 500g 하는 닭이 2마리로 함께 포장된 영계를 특별 할인가 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충동구매로 샀습니다. 충동적으로 사긴 했으나 이틀 후 전복이 도착하기로 되어 있어서 겸사겸사 잘 구매했다 싶었습니다. 이참에 확실한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삼도 함께 구매를 했지요. 수삼 두 뿌리에 5,280원으로 삼계탕에 넣기에 좀 커 보입니다. 구매한 닭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전복이 도착한 날 전복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전복삼계탕 재료 다듬기

 

영계는 꼬리와 비계 부분을 가위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둡니다. 수삼은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서 문지르면서 흙만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수삼이 많이 시들어 있는 상태라 뿌리 끝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내었는데 가급적이면 잔뿌리 모두 살려서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마늘은 꼭지를 따고 씻어서 통으로 준비하고, 찹쌀은 한 마리에 서너 큰 술의 양으로 들어가니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찹쌀은 불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씻은 후 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전복은 이번에 제가 14마리를 한꺼번에 손질하다 보니 전복 손질하는 요령이 조금 향상된 것 같네요. 전복 손질 경험이 없으신 분은 제가 얼마 전에 올린 전복 손질하는 방법을 참고하시고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재료 손질이 끝이 나면, 영계의 몸통 안에 수삼 → 마늘 → 찹쌀 → 마늘 순서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찹쌀은 숟가락을 이용하여 넣어주시면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몸통 안에 넣은 재료가 나오지 않게 만들어 주셔야 되는데, 지난번에 제가 닭다리에 칼집을 넣어 다리를 꼬아 봉하는 방법을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쑤시개 같은 꼬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자며, 10cm 정도 되는 꼬지 2개만 있으면 되는데 꼬지를 사진과 같이 교차하여 꼽아 줍니다.

 

 

전복 삼계탕 익히기

 

영계 몸통에 속재료를 모두 채운 후 큰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줍니다. 물만 넣고 푹 끓이셔도 되고 조금 더 국물 맛을 내고 싶으시면 대파나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 함께 끓이셔도 좋습니다. 저는 꼬다리 야채를 모았다가 만들어둔 야채수가 있어서 2ℓ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에 전복껍데기도 넣으려고 했는데 껍데기까지 씻기에는 힘이 너무 들어 생략했습니다. 전복껍데기 깨끗하게 씻으셨다면 이때 함께 넣어 줍니다. 물이 끓은 이후에는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여 줍니다. 닭의 크기에 따라 익히는 시간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저처럼 500g의 닭 2마리와 물 2ℓ 정도 넣으셨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익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복 삼계탕 전복 넣기

 

삼계탕이 충분히 익으면 국물 위에 떠있는 기름을 국자를 이용하여 최대한 걷어내서 줍니다. 그다음에 손질해둔 전복을 넣어 줍니다.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만 익혀 줍니다. 너무 익히면 전복의 식감이 좋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복 삼계탕을 끓일 때 전복을 넣는 시점으로 껍데기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시고, 전복살은 닭이 익은 후 넣고 10분 정도만 약불에서 익혀준 후에 그릇에 담을때 전복살을 껍데기에 살포시 얹어서 내놓으시면 좋습니다.

 

 

전복삼계탕 담기

 

백숙과 다르게 삼계탕은 1인 1 닭을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릇에 닭 한 마리를 담고 꼬지를 빼준 후에 전복을 올려 국물을 넉넉히 넣어 줍니다. 국물 먼저 맛을 봅니다. 야채수에 삼의 향까지 더해져서 국물 맛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몸통에 든 찹쌀과 마늘도 맛이 있고 닭고기도 부드럽게 잘 삶겼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전복입니다. 전복의 향도 좋지만, 식감이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합니다. 역시 요리의 반은 재료에서 나오나 봅니다. 신선한 전복을 사용해서 그런지 전복이 정말 끝내줍니다. 신랑도 지금껏 먹어본 전복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오늘은 제 요리에 제가 반했답니다^^

삼계탕이나 백숙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에 따라 국물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일반 물로 푹 끓인 것은 곰탕 같은 구수한 맛이 나고 약재 달인 물부터, 야채수, 해산물 우린 물 등에 따라 삼계탕 국물 맛이 달라지니 집에 있는 재료에 맞추어 조리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각 개성이 있을 뿐이지 뭉근히 끓여낸 것이라 모두 맛은 있습니다. 특히 전복을 넣고 삼계탕을 만드실 때는 전복의 껍데기와 살을 분리하여 껍데기는 처음부터 넣고, 살은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익혀서 조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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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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