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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멸치볶음 황금레시피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정리

오늘은 볶아서 밑반찬으로 주로 만들어 먹는 작은 멸치로 간장을 이용해 멸치볶음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잔멸치 혹은 세세멸치, 지리멸치라고 불리는 멸치가 모두 작은 멸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잔멸치를 이용해서 만든 멸치볶음은 크기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젓가락으로 한번 집어도 열댓마리씩은 기본으로 먹게 되니까 헤픈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집같은 경우는 멸치볶음을 평소에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은 아닌데 막상 만들어 놓으면 금방 동이나 버린답니다. 멸치 비린향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번 빠지면 자꾸 손이 가는 멸치볶음을 간단하고 빠르게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하니, 잔멸치볶음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선물로 받은 잔멸치라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멸치 판매 가격은 멸치의 상태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구매하실때 꼼꼼히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고, 구매후에는 밀폐 보관용기나 지퍼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시는게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멸치를 두컵을 준비했습니다. 멸치는 물에 씻지 않고 소쿠리에 담아서 잔가루를 털어내 줍니다. 손으로 톡톡 치면서 털어내는데, 제 설명이 부족하다면 맨 아래에 멸치 잔가루 털어내는 과정을 짧게 동영상으로 찍어 두었으니 확인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털어내지않고 바로 멸치를 기름에 볶으면 잔가루가 먼저 탈수도 있기 때문에 멸치를 소쿠리에 담아서 한번 털어내고 볶아주는 것을 추천하니 참고하세요.

멸치볶음에 들어갈 양념으로는 양조간장, 설탕, 물엿 (혹은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간마늘을 준비했습니다. 이 중에서 멸치볶음을 만드는데 한 가지만 택하라면 "설탕"이고요, 한 가지만 빼라면 "마늘"입니다. 멸치 자체가 짭조름하게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멸치를 기름에 볶은 후 설탕만 뿌려도 완성된 밑반찬이 됩니다. 만들기 참 쉽죠. 그리고 보통은 마늘을 넣지않고 멸치볶음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멸치볶음에 마늘향을 더하려고 넣는 것이니 어린이를 위한 멸치볶음이나 마늘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생략하셔도 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멸치 두컵에 들어갈 간장양념은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간마늘을 넣어 섞어 줍니다. 여기서 물엿 없으면 (설탕 1 + 물엿 2 = 설탕 2)로 넣으시면 됩니다. 만들어놓은 간장양념에 물을 넣어주는데, 간장양념을 타지않게 조리기 위해 넣는 것으로 2~3큰술정도 물을 조금만 넣어 줍니다.

볶을 준비가 끝나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달구어 줍니다. 기름이 뜨거워졌다면 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골고루 볶일수 있게 넓게 쫙 폈다가 10초쯤 그대로 뒀다가 다시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볶아주기를 서너번 반복하면서 5분 정도면 충분히 볶여진다고 봅니다. 잘 볶여진 멸치를 키친타올을 한장 깔아둔 접시에 부어서 식혀 줍니다. 참고로 기름에 잘 볶여진 멸치에 바로 설탕을 한큰술 뿌려서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몇번 뒤적이고 꺼내 먹어도 맛있는 멸치볶음이 완성되니 이 초간단 멸치볶음 방법으로도 만들어 드셔 보세요.

기름에 볶은 멸치가 살짝 식을 동안, 멸치를 볶았던 프라이팬에 간장양념을 바로 넣어서 끓여 줍니다. 중불이하의 불에 자작자작하게 끓여 줍니다. 저처럼 간마늘을 넣으셨다면 5분 정도, 간마늘을 넣지 않았다면 2~3분 정도만 끓이면서 수분을 날려 보내 줍니다. 간장양념이 맛있게 조려지면 볶아둔 멸치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불을 끄고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멸치볶음을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밥반찬으로꺼내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멸치볶음을 보관용기에 담은 후, 반드시 100% 완전히 식힌 후 뚜껑을 덮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열기가 남아있을 때 뚜껑을 덮으면 수분이 생겨서 바싹한 멸치볶음이 눅눅해지기 쉽습니다. 식히는 동안 불순물이 들어갈까 걱정이시라면 키치타올을 살짝 덮어 두시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잔멸치를 이용해서 만드는 멸치볶음 만드는 방법을 다시 간단히 정리하자면요, 멸치를 소쿠리에 받쳐 털어준다 → 간장:설탕:물 = 1:1:1 비율로 간장양념 만든다 → 기름에 멸치 볶는다 → 간장양념 조린다 → 멸치 넣고 버무린다 → 통깨로 마무리 한다. 여기서 간마늘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선택이니 참고하시고, 이것보다 더 간단하고 빠른 방법도 정리하자면, 멸치를 소쿠리에 받쳐 털어준다 → 기름에 멸치 볶는다 → 설탕 뿌려 버무린다 → 통깨로 마무리 한다. 정말 쉽지요? 멸치가 몸에도 좋고, 밑반찬으로 두고 먹기에도 맛있는 음식이니 혹시 어쩌다 잔멸치가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멸치볶음 만들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