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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조회 방법
최근에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JTBC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잊고 있는 집의 본질을 되새겨 보고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드림 하우스를 찾아본다는 취지로 전국에 있는 집들을 구경시켜 주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로 집을 지은 집도 있고, 한 번씩은 꿈꾸어 보는 자연 속 집도 있고, 하여간 나라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 라는 저의 상상까지 더해서 보는 게 저는 재밌더라고요. 간혹 공동주택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단독 주택들이 많습니다. 각자 여러 사연으로 단독 주택을 선택하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생활은 너무 좋답니다. 다만, 그 대가로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부지런해야 된다는 의미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다소 게으른 쪽이라 저한테 단독 주택은 그야말로 드림 하우스입니다. 여하튼 오늘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겁니다. 아파트 생활이 편한 이유는 나만의 공간 외에는 모든 걸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있고, 그에 대한 대가로 관리비를 매달 내는데, 과연 내가 살고 있는 공동 주택의 관리비가 적정한지를 조회할 수 있는 "공동 주택 관리 정보 시스템"이라는 홈페이지가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공동 주택 관리 정보 시스템"이라고 검색하신 후, 사이트에 들어가면 됩니다. k-apt는 공동 주택 관리비의 투명성과 건전한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국토교통부가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조회하려면,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관리비 정보" 메뉴에 있는 "우리 단지 관리비"를 누르시거나, 하단에 있는 "관리비" 목록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찾고자 하는 공동 주택의 주소를 찾는 화면이 나옵니다.
주소지를 선택하면 같은 동에 있는 아파트 목록이 쭉 뜹니다. 해당 아파트명을 누르세요. 그러면 우리 단지 관리비 안내사항이라는 창이 뜨는데, 읽어 보신 후 창을 닫으시면 됩니다. 창을 닫으시면 우리가 매달 받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랑 거의 유사한 내용이 상세히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설명을 위해 임의로 가장 상단에 있는 아파트를 선택한 것일 뿐이란 점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만 하세요.
아파트의 면적별로도 구분이 되어 있네요.
분류 목록도 목록 앞에 "+" 있는 분류를 누르면 더 상세히 나옵니다. 궁금하시면 자세히 보시면 좋겠지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받아보는 관리비 용지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래에 있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단지 관리비의 금액 아래 단가를 적어놓은 부분에서 유사 단지와 비교해 놓은 목록이 있습니다. 우리 단지와 공동 주택 유형, 난방 방식, 노후도, 세대수, 세대별 평균 주거 전용 면적 등 유사한 조건을 가진 단지로서 비교 가능한 대조군과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비교해 놓은거죠. 한마디로 내가 내는 관리비가 적정한가를 알아볼수 있는 곳... 예로 든 아파트와 유사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해 설명하자면, 이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별이 2개로 유사 단지에 비해 다소 높다는 뜻이고, 개별사용료는 별이 4개로 유사 단지에 비해 다소 낮다라는 의미입니다. 관리비 수준을 높은 수준인 별 1개 부터 낮은 수준의 별 5개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공동 관리비의 월별 단가도 알수 있습니다. 월별로도 단가가 조금씩 차이가 나네요.
공동 관리비의 연도별 단가를 보면 오르고 내리고 하는 사항을 그래프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비의 발생월 기준을 바꾸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다만, 조회하시는 달의 전 두 달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자료 수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공동 주택 관리 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우리 단지 관리비 외에도 많습니다. 공동 주택 유지 관리 이력, 입찰 정보, 회계 감사 보고서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꼼꼼하게 찾아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국토교통부에서 의무 관리 대상을 정하고, 관리비 운용을 투명하게 공개를 하니 많은 안심이 됩니다. 우리 단지 공동 관리비가 많은지 적은지 그리고 우리 집 사용료는 어떠한지를 비교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더라도 마음이 행복하다면 그곳이 드림 하우스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그만 쓸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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