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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만드는 방법 콩 삶는시간 콩삶기

 

오늘은 요리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인 콩국수 만드는 과정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여름철 더위에 땀도 많이 흘리고 입맛까지 없을 때 먹으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식으로서 콩국수만 한 메뉴도 없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요리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요리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콩국수 좋아하시고 직접 만들어 보시고 싶다면 참고하시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한번 해보시면 밖에서 사먹진 않을겁니다. 그만큼, 사서 먹는 콩국수보다 저렴한 가격에 퀄러티 좋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니...

 

 

콩국수는 콩물만 잘 만들면 완성되었다고 보시면 되는데, 콩물 만드는 첫 순서로 백태콩을 잘 씻어서 물에 미리 불려 둡니다. 저는 콩국수 만들기 전날에 사용할 백태콩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근후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콩을 일찍 불려 두거나, 여름철에 불릴 때는 냉장고에서 서서히 불리는 게 좋습니다. 불린 콩을 오랫동안 상온에 두거나 여름철일 경우는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불릴 콩의 양은 한 컵을 사용했는데, 드시는 양이나 콩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보통 3~4인분 정도는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백태콩 한 컵은 무게로 약 100g 정도였습니다.

 

백태콩을 물에 넣고 불린지 29시간쯤 지났습니다. 콩을 불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아니고요 제가 콩 불리는 걸 잊을까 싶어 미리 불려 놓았더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보통은 상온에서 6시간 정도면 충분히 불려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콩과 불린 콩의 크기를 비교해서 보시면 차이가 상당하지요? 직접 해보실 때 콩을 불리기 전후의 크기로 불리는 시간을 가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콩을 불릴 때 사용했던 물부터 삶는 물까지 전혀 버리지 않습니다. 모자라는 물을 추가하기는 해도 버리는 경우는 없으니 참고하시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콩을 삶을 냄비에 불린 콩을 넣고 물을 두 컵 정도 추가하신 후 중불에 끓입니다.

 

콩을 삶을 때 보면 물이 끓어서 잘 넘치는 편입니다. 냄비 뚜껑을 살짝만 열어놓고 중불 이하로 뭉근하게 계속 끓여 줍니다.

 

30분 정도 삶고 보면 물도 좀 줄어들고 콩도 조금더 불어져 있습니다. 이때 한번 드셔 보시고 더 끓일지 말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충분히 불린 콩은 20~30분이면 익었다고 볼 수 있어서 그만 끓이셔도 되는데 사람이 개개인의 취향이 있는지라 제 입맛에는 푹 무른 콩을 좋아해서 약불에 약 1시간을 익혀 줍니다. 처음 만들어 보신다면 충분히 불린 백태콩은 30분 삶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일단 콩을 몇 알 드셔 보시고 콩 비린 맛이 없이 고소한 맛이 나오면 완성입니다.

 

콩을 삶다보면 콩껍질이 분리되어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게 보이실 건데요, 예전에는 이 껍질을 걷어내고 콩을 갈아 주었습니다. 이 콩껍질이 거칠어서 콩물의 부드러움을 해쳐서 그렇게 했지만, 요즘은 믹서기가 워낙 좋아서 함께 갈아주어도 부드러운 콩물이 나오니 굳이 콩껍질을 버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혹시 삶은 콩을 갈아보시고 콩물이 부드럽지 않다면 이 콩껍질이 원인일 확률이 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 삶은 콩은 채반에 걸러서 잠시 뜸을 들이고, 콩물도 완전히 식힙니다.

 

식혀둔 삶은 콩을 갈아주면 되는데요, 삶은 콩을 믹서기에 넣고 시원한 콩국수를 위해 얼음과 생수도 추가를 하는데,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삶은 콩과 같은 양의 물을 넣어서 먼저 갈아보시고 콩물의 농도를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로 갈아 보신후 콩물의 농도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뻑뻑한 농도를 선호하는데, 신랑 같은 경우는 콩국수 가게에서 먹는 정도의 묽은 농도를 좋아하는지라 물을 한 컵 정도 추가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컵의 백태콩을 이용하여 콩물이 900ml 정도 나왔는데, 저는 묽다 하고 신랑은 물을 조금만 더 넣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취향껏 물의 양을 조절해서 콩물의 농도를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양이 꽤 많기는 하지만 한번에 먹을 요량으로 두 그릇에 나누어 콩물을 담아 두었습니다.

 

콩물을 만들때 추가로 통깨, 잣,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을 함께 넣어 갈아서 만들기도 하지만,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이라면 일단은 콩만 갈아서 드셔 보시고 다음에 만드실 때 좋아하시는 견과류를 추가해서 만들어 드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견과류를 추가해서 갈면 확실히 더 고소하기는 합니다만, 콩물의 깔끔하게 담백한 맛은 느끼기가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하시는데 1 티스푼 (숟가락 아닙니다) 정도 넣어 함께 갈고, 추가는 드실 때 각자 취향껏 추가해서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콩물 준비가 끝나면 국수를 삶으시면 됩니다. 국수는 소면, 중면 그리고 더 굵은 면이 있는데 좋아하시는 굵기의 면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끓는 물에 넣고 삶은 후 찬물에 여러번 손으로 비벼가며 씻어서 채반에 건져 둡니다.

 

담아 두었던 콩물에 물기를 뺀 국수를 담은 후 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집에서 콩국수 한번 만들어 드시면 한 끼가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콩국수에 김치전도 한 장 구워서 함께 드시면 더 금상첨화가 되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콩국수는 콩물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만드는 방법은 세상 쉬운 요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① 백태콩을 실온에 6시간 불린다. ② 불린 콩을 30분 삶는다. ③ 식힌 후 얼음 혹은 차가운 물로 간다. 기본 과정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그리고 이 콩물에 꿀을 적당량 넣으시면 맛있는 두유로도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콩 100g으로 콩물 1ℓ를 만들어 맛있는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으니 집에서 콩국수 한번 만들어 드시길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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