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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떡볶이 추천합니다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

 

 

마트에서 원 플러스 원 행사를 끊임없이 하는 이유는 저 같은 사람이 꽤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저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쪽지에 적어간 상품은 제쳐두고 행사 제품에 먼저 눈길이 갑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원 플러스 원 제품으로 아워홈에서 나온 차돌마라떡볶이입니다. 컵 용기에 들어 있는 걸로 봐서는 즉석식품인듯한데, 제품명이 확 끌립니다. 차돌 + 마라 + 떡볶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목이 한꺼번에 있으니 유혹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안 먹어 봤으면 말을 마라!라고 제품 홍보 문구가 충동구매를 더 자극하네요. 그래도 이성을 놓지 않고 딱 2개만 들고 왔습니다. 아직 차돌마라떡볶이 드셔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마트의 한쪽 벽면이 모두 냉장 식품으로 가득 차있는데 비해,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의 자리 비중이 크지는 않습니다. 행사 중이 아니었다면 지나칠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원 플러스 원 행사 덕분에 3,380원 결재를 하고 2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1개의 가격이 3,380원이라는 말인데, 다소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 비교해서 컵라면 한 개 가격이라고 생각할 때 좀 비싼 거 아닌가 하고 제 기준에 그런 생각이 든 겁니다. 여하튼 이번에는 행사 가격으로 구매를 했으니 좋습니다. 맛을 봐야 적정한 가격인지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제품에 얼얼한 마라와 차돌박이의 궁합이 환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총 내용량 280g에 열량이 680칼로리입니다. 용량과 칼로리에 비해 나트륨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해 89%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마라와 떡볶이라는 음식을 감안하면 이해 가능한 함량인 것 같습니다. 다른 영양 성분들은 아래 사진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떡볶이 떡은 쌀 93.54%와 소맥전분이 들어 있습니다. 소스에 들어있는 소고기는 차돌박이와 우양지를 반반을 섞었고, 마라가재소스와 건조링고추프레이크, 청경채후레이크 외에도 맛을 내는 여러 가지 양념들이 들어 있습니다.

 

 

컵 용기에 든 차돌마라떡볶이는 냉장 보관해야 하고, 유통기한도 짧은 편입니다.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 용기를 개봉해 봅니다. 떡볶이 떡 200g과 차돌마라떡볶이소스 80g이 각각 따로 포장되어 들어 있습니다.

 

 

조리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용기에 떡, 소스 순으로 넣어 준후, 뜨거운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맞춰 부어 줍니다. 용기 안쪽 표시선이 바닥에서 거의 1.5cm 정도에 표시되어 있는데, 물의 양이 작습니다. 물을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셔서 될 것 같습니다.

 

 

적혀있는 조리 방법대로 준비를 합니다. 떡 넣고, 소스 넣고, 끓는 물 약간 넣고 젓가락으로 섞어 봅니다. 차돌마라소스를 개봉하는데 향이 벌써 매력적입니다. 재료들을 휘휘 저을 때 사용한 젓가락에 묻은 소스 맛을 보니 괜찮습니다. 이때 기대치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뚜껑을 살짝 덮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했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마라향이 좋습니다. 2분 돌린 떡볶이 떡도 쫀득하니 식감이 괜찮고요. 소스 안에 들어 있는 소고기도 삶은 느낌이 아닌 굽거나 볶은 느낌의 식감이고, 고기 양도 꽤 들어 있습니다. 고기와 건고추의 식감이 말랑하고 쫀득한 떡의 식감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스!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드네요. 차돌마라소스는 우리 반찬 중에 매콤 달콤한 소고기 고추장 볶음이 있잖아요, 거기에 마라를 첨가한 맛입니다. 소고기 고추장 볶음 싫어하시는 분은 거의 없지 싶은데, 마라에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살짝 맵고 계속 먹으면 마라 특유의 얼얼함이 개인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소스 맛도 좋고 소스의 양이 넉넉한 편이라 남은 차돌마라떡볶이에는 당면을 넣어서 먹어보면 좋을 듯싶어서 집에 있는 당면을 불려서 넣어 보았습니다. 용기에 떡 넣고, 소스 넣고, 뜨거운 국물 넣어서 섞은 후 당면을 넣고 한 번 더 비빕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간 조리 후 꺼내 보았습니다. 당면이 약간 덜 익은듯하여 좀 더 조리해야 할 듯합니다. 좀 전에 먹고 남았던 차돌마라떡볶이까지 냅다 부어 함께 돌렸습니다. 3분 더 조리 후 꺼내봤습니다. 당면에 양념이 잘 스며들었습니다. 당면 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스가 좋아서 떡과 당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 1개의 가격이 비싼 느낌은 듭니다만, 소스 맛이 제 입맛에는 마음에 쏙 듭니다. 한통 가격이 다소 센 편이지만 제가 응용한 것처럼 당면, 어묵, 라면사리 같은 재료를 넣어서 먹으면 양과 맛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아니면 햇반 하나 돌려서 비벼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해놓은 밥이나 햇반 있었으면 비벼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못 먹었답니다. 혹시 추가로 넣어서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을 추가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 불린 당면 같은 경우에는 5분 정도 조리하시는 게 적당한 듯합니다. 단짠단짠, 매콤 달콤한 차돌박이 볶음 맛과 마라의 얼얼함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아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를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마라라는 향신료와 함께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는 맛이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맛을 즐기지 않으신다면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맛을 보고 난 후 괜찮아서, 행사할 때 더 구매해둘까 하고 마트에 다시 갔는데, 이미 행사가 끝나서 조금 아쉬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트보다는 편의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점포가 더 많은 상품이라고 하니,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은 편의점에서 시험삼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처음 보는 제품을 안 먹어보고는 어찌 알겠습니까만은, 분명히 저처럼 묘한 매운 매력에 푹 빠지실겁니다. 그러면, 맛있는 음식 챙겨 드시면서 행복지수 가득 끌어올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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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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