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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 기금 주거안정 월세대출 자격 및 조건

도심 지역에서의 주택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고, 또 그에 따른 전세나 월세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은 주택 도시 기금에서 운용하는 여러 사업 중에서 한가지, 주거 안정 월세 대출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대출은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주거 급여 수급자,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인 경우 등 월세 부담으로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청년 전용 주거 안정 월세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주택 도시 기금에서 운용하고 있는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대출 신청을 접수한 날 민법상 성년이 세대주로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임차 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상태여야 합니다.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면서 다른 대출이 없어야 합니다. 대출 신청인 및 배우자의 합산 순자산가액 기준이 있는데, 2021년도 기준은 2.92억 원 이하여야 신청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청인이 신용정보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신용정보 및 해제 정보가 남아있는 경우는 대출이 불가능하고, 대출 접수일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 있는 경우도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도 임차 전용 면적이 85㎡ 이하 주택이어야 하고, 임차 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로 임대차 계약서 만기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해야 합니다.

호당 대출 한도는 최대 960만 원, 매월 최대 40만 원 이내이거나 담보별 대출 한도는 한국 주택 금융공사 전세대출 보증 규정에 따라 정하는데, 호당 대출한도와 담보별 대출한도 중 적은 금액으로 산정합니다. 이런 엄격한 대출 자격 기준이 있지만, 대출 금리가 우대형은 연 1.0%, 일반형은 연 1.5%로 이자 금리로는 아주 괜찮은 금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출 금리가 현재 기준으로 1.0% ~1.5%로 저렴하고 이용 기간도 2년이 기준인데 4회까지 연장도 가능하여 최장 10년 동안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월세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인지세의 50%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하고, 보증서 담보 취급할 때는 보증료도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는 특이점은 있습니다..

대출금 지급 방식은 대출 실행 후 2년 범위 내에서 매월 약정일에 임대인 통장으로 지급이 되고, 매 1년마다 차주로부터 월세금 지급신청서를 제출받고 월세금 납부 사실과 거주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출 실행 후 2년 종료되는 시점에 대출 금액을 확정하며, 고객 요청 등에 의해 대출금이 지급되지 않은 금액과 대출 연체 발생으로 지급되지 못한 월세금은 소급하여 지급이 불가능합니다.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은 가까운 기금 수탁 은행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 임차 대상 주택이 소재한 도내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특별시, 광역시는 인접 지역에 위치한 영업점일 경우는 취급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전에 전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업무 취급은행은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입니다.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은 주택 취득이 확인이 되면 본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고, 생애 중 1회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택도시 기금의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받으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있고 이용 중에도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시점으로 1.0 ~ 1.5 % 의 낮은 금리와 2년 단위로 4회 추가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10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출금도 일시 상환이면서 중도 상환 수수료도 없다는 점도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 주거급여 수급자 등 월세에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기금 수탁은행을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좋은 복지혜택을 알고서 놓치면 아까우니까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