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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켄터키 치킨 업그레이비 버거 행사 구입 후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같은 웬만한 패스트푸드점이 집 근처에 있는데, KFC만 너무 멀리 있습니다. 집에서 거의 25km 떨어져 있어서 먹고 싶다고 사러 가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입니다. 그래서 KFC 매장을 지날 일이 있으면 치킨 한조각이나 햄버거 하나라도 사 먹고 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번화가로(?)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간식으로 올해 초에 출시된 KFC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를 사 먹어봤습니다. 두툼한 치킨과 함께 먹는 버거 맛이 좋아서 가볍게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아직 맛보지 못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메뉴를 정해서 구매하러 가는 경우가 아니고, 오늘처럼 가볍게 하나를 먹으려고 KFC 매장을 들를 때는 대부분 행사 중인 제품을 선택해서 먹는 편입니다. 제품 구성도 좋은데다가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니까 큰 고민 없이 고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상품은 업그레이비버거와 징거버거 두 개를 6,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로, 일주일 동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단품 가격을 따져보면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가 6,700원, 징거버거가 5,500원이니, 행사가 끝나고 나면 12,200원을 지불하고 먹어야 되는 제품... 하지만, 이번에 6,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게 되었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었지요. 거의 1 + 1 구매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키오스크로 후다닥 결재를 하고 포장해 나와서 차 안에서 맛을 보았습니다.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는 처음 먹어보는 제품이라 큰 기대를 안고 포장을 풀러 보았습니다. 역시나 햄버거가 두툼하니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햄버거는 입을 가장 크게 벌려야 한입 베어 물 수 있는 사이즈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햄버거가 너무 커서 손에 들고 한입 베어 물 수 없는 햄버거는 비추입니다. 빵과 패티와 야채와 소스가 한입에 듬뿍 들어와야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칼로 잘라먹거나 빵 따로 고기 따로 먹게 되는 햄버거는 제맛이 나는 것 같지가 않더군요. 이런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했을 때 업그레이비 버거는 눈 맛도 좋았다고 봅니다. 햄버거의 속재료를 살펴보면 두툼한 닭다리살 튀김과 해시브라운 사이에 치즈를 올리고, 햄버거 양쪽에 소스가 발려 있습니다. 햄버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레이비소스로 풍미를 더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레이비소스를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레이비소스는 육류를 철판에 구울 때 나오는 국물에 후추, 소금, 캐러멜 등을 넣어 맛을 낸 소스라고 합니다.

 

햄버거 구성을 보시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 안에는 야채가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닭가슴살에 토마토, 양상추로 구성된 징거버거와 완전히 비교되는 구성이고 맛 또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징거버거도 맛있고,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도 맛있게 먹었는데 비해, 신랑 입맛에는 업그레이비 버거보다는 징거버거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어쨌든 제 입맛에는 해시브라운과 특별한 소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는 의외로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한번씩 생각날만한 맛인데 살은 좀 더 찌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토마토와 양상추가 있는 징거버거가 건강한 맛이라면, 해시브라운과 치즈가 곁들인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는 사악한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있는데 걱정되는 맛, 가끔씩 맛있게 먹으면 괜찮은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을 표현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채를 즐기지 않는 분이나 야채 없는 햄버거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KFC 켄터키치킨 업그레이비 버거 맛이 괜찮으니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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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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