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청 파는곳 구매요령 후기

6년근 도라지로 만든 도라지청 파는곳 구매요령 후기

 

올해 겨울이 끝날 무렵에 도라지, 생강, 대추, 꿀을 이용하여 차를 만들어서 야금야금 먹다 보니 여름이 다 지나기도 전에 다 먹어 버렸네요. 도라지로 만든 차는 맛으로 먹기보다는 신랑의 목 건강을 위해 영양제 먹듯이 챙겨 먹는 것인데, 이번에는 직접 만들지 않고 도라지청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도라지청은 도라지를 넣고 만든 조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목 건강을 위해 많이 챙겨 먹더라고요. 처음으로 구매한 도라지청의 후기와 함께 도라지청을 구매할 때 우선 고려하면 좋은 점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이번 구매 경험을 통해 설명드려볼까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6년근 도라지청 검색 후 구매하기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도라지가 아니고, 건강을 위해 먹는 도라지는 주로 6년근 약도라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라지청 제품을 알아볼 때 포털사이트에서 "6년 근 도라지청"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어와 관련된 제품이 나오는데, 화면에 보이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제품들이 있으니 "더보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각각 다른 도라지청 판매처에 들어가서 상품 상세 설명에 적혀있는 원재료 및 함량을 꼭 비교하셔야 하는데, 건강을 위해 드실 제품이라면 도라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으로 도라지 함량 대비 가격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판매 사이트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구매한 제품은 경남 산청군에서 직접 도라지를 재배하고 가공해서 판매한다고 되어 있는 수제 도라지청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500g 도라지청 한 통에 택배비를 포함하여 35,11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에어팩 완충재로 포장이 된 본품 외에 선물박스, 설명서, 나무 스푼과 함께 서비스로 보이는 도라지즙 한봉이 들어 있습니다.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잘 받았습니다.

 

 

2. 도라지청 함량 및 먹는 방법

 

도라지청은 유리병에 들어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면 실링제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밀봉이 되어 있으면서 쉽게 실링제를 제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도라지청은 국내산 6년근 도라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500g의 용량 안에는 도라지가 65%, 찹쌀이 20%, 엿질금이 15% 들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찹쌀과 엿질금은 조청을 만드는 재료이고, 다른 재료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도라지청을 구매하실 때 재료를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라지 외에 다른 약재가 포함된 제품도 있습니다. 저는 도라지만 든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본인의 취향에 맞게 재료 구성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제품을 냉장 보관하라고 되어 있네요. 음식 만들 때 사용하는 조청을 보면 보통 상온 보관을 하면서 사용하잖아요. 냉장고에 넣으면 굳어져서 사용하기 불편한데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도라지청 맛과 향

 

약도라지로 만든 도라지청을 먹는 방법은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한 스푼씩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빵이나 떡에 찍어 먹어도 좋다는데 그렇게 먹기에는 너무 비싸요^^;;; 어쨌든 공복에 먹는 것이 좋은 듯싶어서 도라지청을 받고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렸답니다. 너무 쓸데없이 규칙을 지키는가 싶은데, 다소 비싼 음식이니 권장하는 방법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 먹고 소화시킨 후에 맛을 보았답니다. 신랑한테 숟가락으로 반큰술정도 떠서 먹였습니다. 저는 실링제에 묻어있던 조청을 냠냠 맛있게 먹었고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구수한 맛이 있습니다. 도라지의 쌉싸름한 맛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살짝 달고, 살짝 구수하고, 살짝 쌉싸름한 맛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도라지의 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크게 거부감이 없지만, 사람에 따라 쓴맛 싫어하시면 조금 불편한 맛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목 건강에도 도움이 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라지청을 냉장고 보관 후 다음 날 꺼내어 보니 줄줄 흐르지 않고 한 숟가락 뜨기에 딱 알맞게 굳어 있어서 왜 냉장보관을 권유했는지 알 것 같네요.

 

감기가 걸리면 꼭 목부터 아프고, 피곤할 때도 목 부위가 불편하다는 신랑을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도라지청을 구매했는데,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 별탈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도라지청을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도라지 함량에 따른 가격 차이도 있고, 순수 도라지로 만든 제품이 좋다고 생각이 되니, 도라지 함량을 꼭 확인하신 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도라지와 조청 재료 외에 함유된 재료 여부도 꼭 확인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