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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반찬 만들기 김두부조림 두부김조림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두 모 정도는 꼭 챙겨 먹을 정도로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두부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두부 조리 방법으로 편스토랑에서 나왔던 곱창김 두부조림을 처음 보고 바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긴 하지만 두부김조림이 맛도 좋고, 조리 방법이나 과정도 간단하여 오늘은 두부김조림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까 하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두부와 김을 준비해서 손질을 합니다. 김을 아주 약한 불 위에 올린 프라이팬에서 살짝 구워 줍니다. 김을 한번 구워줌으로써 김의 비린맛도 날리고, 양념장 만들때 부숴넣기 좋습니다. 두부는 원하시는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되는데, 저는 숟가락 크기로 두께는 1cm정도가 되도록 썰었습니다. 그런 후에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두부의 물기를 닦아 둡니다.

 

이제 두부를 구워 줍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두부를 굽기 위한 팁을 말씀드리자면, 1)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2) 후라이팬에 넉넉한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3) 센 불에 구워야 노릇노릇하고 맛있게 구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이용 두부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시는 게 좋다는 것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부가 구워지는 동안 김을 이용한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대파, 다진마늘 입니다. 고추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설탕 반큰술도 가능, 단맛 싫어하시면 생략 가능) 를 넣고 섞어 줍니다. 간장의 양은 만드시는 두부의 양을 감안하시면 되는데, 제가 오늘 사용한 두부는 300g으로 개인에 따라 짠맛의 정도가 다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추가루, 간장, 올리고당에 쫑쫑 썰어둔 대파 한뿌리와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넣어서 섞어 줍니다. 대파의 양과 마늘의 양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제가 대파도 좋아하고 마늘도 좋아해서 평소에는 좀 더 많이 넣는데 오늘은 조금 자제를 했네요. 어쨌든 더 많이 넣어도 맛있다는 점과 대파는 쫑쫑 썰어야 한다는 점만 감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쫑쫑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은 후에 메인 재료인 김을 넣습니다. 바삭하게 굽힌 김을 손으로 움켜 잡아 부수면서 양념장 그릇에 넣으시면 됩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게 젓다보면 바삭하게 굽힌 김이 간장과 올리고당과 대파의 수분을 머금으면서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이 상태의 양념장만 한번 맛보셔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콩나물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양념장 맛입니다.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후에 프라이팬에 기름이 많이 남아 있다면,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살짝 닦아 주셔도 좋습니다. 약불로 불조절을 하신후에 버무려두었던 김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올려 줍니다. 그리고 물 반컵 (100ml) 정도를 후라이팬 가장자리로 둘러 줍니다.

 

센 불로 화력을 올린 다음 넣어 주었던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끓여 주면 됩니다. 수분이 날아가고 자글자글하게 끓을 때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두부김조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설명했던 요리 과정보다는 직접 만들어 보시면 간단한 요리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김양념장을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요리들이 많이 생각나실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콩나물밥뿐만 아니라 비벼 먹는 밥에도 잘 어울리고, 예전에 포장마차에서 먹던 우동도 생각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몸에 좋은 두부와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양념장으로 두부김조림은 한번 만들어 보실 것을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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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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