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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 황금레시피 두부김치 만드는법

 

새콤하게 익은 묵은지를 기름에 달달 볶고, 두부를 구워서 오늘 저녁을 먹었습니다. 마트에 1kg 크기의 큰 두부가 1.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길래 충동구매로 들고 왔지요. 두부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이서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아주 좋은 듯하여 두부김치를 오랜만에 만들어 먹게 되었네요. 볶음김치는 매콤 달콤하게 만들면 좋은데, 설탕을 넣는 대신 야채를 많이 넣고 조리한 김치볶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두부 속 수분 제거하는 요령

 

두부김치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생두부를 따뜻하게 해서 볶은 김치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두부를 바싹하게 구워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두부를 구울 때는 두부 속에 있는 수분을 어느 정도 빼주고 구우면 좀더 고소하고 탄력 있는 두부구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주면 두부 안에 있던 수분이 신기하게도 잘 빠져나온답니다. 주의하실 점은 두부가 으깨어지지 않도록,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누르시지 마시고, 서서히 힘을 주도록 합니다.

 

 

2. 두부 굽기

 

두부는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강불에서 구우면 노릇노릇하고 예쁘게 잘 구워진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는 동안,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해 두었던 두부의 겉면에 묻어있는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 줍니다. 물기를 닦지 않고 넣으면 기름이 심하게 튀게 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두부를 넣고 강불에 구워주는데, 자주 뒤집으면 두부가 부서질 수도 있으니, 굽히는 면의 옆을 보시면 1mm 정도 노릇하게 올라오게 되었을 때 뒤집어주면 좋습니다.

 

 

3. 야채 볶기

 

김치만 기름에 볶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양파, 대파, 당근을 얇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반반 넣어 달군 후에 준비한 야채를 모두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는 중불 정도의 불 세기가 좋습니다. 야채가 반 정도 익었을 때,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 굴소스를 이용하여 간을 해 줍니다. 매운 것을 즐기지 않으시면 진간장 혹은 굴소스만으로 간만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야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김치의 식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설탕 대신 단맛을 내주는 역할만 할 수 있게 야채를 확실히 익혀 줍니다. 참고로 이 야채볶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4. 김치와 참치 넣고 함께 볶기

 

야채 볶음이 완성되어, 김치와 함께 참치 통조림도 한통 넣어 주었습니다. 저는 아삭한 김치 식감을 위해서 강불에서 빠르게 휘리릭 볶아 주었는데, 김치를 조금 무르게 익히고 싶으시면 중불에서 조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큰술 둘러 섞어준 후 마무리를 했습니다.

 

두부김치 요리가 한끼 식사로도 나무랄데 없는 요리이면서, 막걸리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안주 요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은 막걸리와 함께 먹는 편이지만, 신랑이 코로나 백신 2차 주사를 맞은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아, 오늘은 두부김치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아쉬운 면이 있긴 했습니다^^ 김치 볶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채소가 양파라고 생각되는데, 단맛을 내는데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되어 추천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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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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