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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대방어회 맛집 현풍 구지 현수산 회도매 늘솜물회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겨울철이 되면 굴, 과메기, 꼬막 등과 함께 대방어회도 꼭 챙겨 먹는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횟집을 직접 방문해서 대방어회를 먹었습니다.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그동안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보니 회가 괜찮아서, 대방어회와 함께 나오는 사이드 음식을 살짝 기대하면서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회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횟집을 방문하게 되어 알게 된 새로운 시스템도 알게 되어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현수산 방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대구 현풍이나 구지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현수산 늘솜물회

 

겨울철 별미인 대방어회를 판매하는 횟집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대방어회를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좋은데요, 이곳 현수산 늘솜물회는 큰 도로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가 앞뒤로 양쪽에서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절기인 10월에서 4월까지는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2. 메뉴 및 가격

 

제가 먹을 메뉴가 이미 정해져 있고, 그전에 몇번 배달해서 먹었던 곳이라 별생각 없이 대방어회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메뉴판을 보니 상차림 비용이 적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활어시장에 가서나 볼 수 있었던 초장값 혹은 상차림 비용이, 동네에 있는 이런 횟집에도 적혀있는 것을 보고, 저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회값 따로, 상차림 따로, 매운탕 따로 있다는 점을 알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3. 상차림 구성

 

둘이서 방문해서 상차림이 8천 원 추가되었는데요, 기본적인 쌈야채와 반찬 외에 콘버터구이, 깻잎전, 계란찜, 어묵 꼬지, 코다리 튀김이 나왔고, 방어회와 잘 어울리는 신김치와 김도 있었습니다. 특히 바싹하게 튀긴 후에 살짝 뿌린 간장과 대파와 잘 어울렸던 코다리튀김이 맛있었습니다.

 

4. 대방어회

 

현수산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방어는 소 50,000원 중 70,000원 대 9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양도 다르겠지만 나오는 부위도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5만 원인 작은 접시 하나를 주문했는데, 부위별로 다양하게 담겨 나온 것 같습니다. 겨울철 별미로 먹는 대방어는 생선회이지만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5. 대방어회 먹는 방법 추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가 전문가는 아니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방법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회를 먹을 때는 간장, 초장, 된장을 이용해서 소스를 만들어 먹거나 쌈야채도 함께 즐겨 먹는 편이지만, 대방어회를 먹을 때는 가벼운 소스에 먹는 것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생고기처럼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김과 함께 싸 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신김치에 대방어회 한점 올리고, 그 위에 고추냉이 살짝 올리고, 마늘 한조각 올려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신김치 + 와사비 + 마늘 조합으로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장을 나오면서 자세히 보니, 입구가 두 곳으로 한쪽은 일반적인 횟집 분위기이고, 다른 한쪽 입구는 커다란 수족관이 몇 개 있는 것이 회도매상 느낌이 납니다. 현수산 가게는 여행지 활어시장에서 회를 사먹을 때처럼 생선을 구매하고, 포장만 해서 가져가든지, 매장에서 먹으려면 상차림은 별도로 지불해야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가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장해서 먹었던 다른 회도 좋았는데, 오늘 방문해서 먹은 대방어회도 맛이나 가격 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도 될만한 가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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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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