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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숙박시설 추천 대천해수욕장 데이나이스호텔 오션뷰
오랜만에 서해 쪽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개 안 되지만 조개도 캐고, 항구 어시장에서 장도 보면서 나름 유유자적한 여행을 보냈는데요, 여행 중에 하루를 보냈던 데이나이스 호텔이 마음에 들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백사장이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해변가에 위치해 있고, 아름다운 석양을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도 있어서 커피 한잔 혹은 맥주 한잔 마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제가 비수기 평일날 숙박을 했는데, 1박 요금이 8만 원을 지불했는데, 숙박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션뷰 숙소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1. 데이나이스호텔 위치
이번 여행에서 머물게 된 데이나이스 호텔은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정문을 나가면 해변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코앞에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철 물놀이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짧아서도 좋겠지만, 저처럼 해변 산책하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숙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2. 대천 해수욕장
보령 머드축제장으로도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요, 대천 해수욕장은 3.5km의 긴 백사장을 가진 해변으로 유명하고, 동해에 비해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칠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백사장도 이물질이 거의 없이 고운 모래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해변의 머드광장 주변으로 조개구이 가게가 많았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활기 있어 보였고, 다른 유명한 해변들에 비해 건물과 백사장의 구분을 확실히 만들어 두어 좋아 보였습니다.
3. 데이나이스 호텔 스탠더드룸
제가 이용한 스탠더드룸은 침대, TV, 냉장고로 심플하고 깔끔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 난방이 되는 온돌식이라, 신발이나 슬리퍼를 씻고 있어야 하는 카펫이 깔려있는 다른 호텔들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TV 볼 때 편하게 베개가 4개인 것도 좋고, 이불도 포근합니다. 티테이블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 때, 테라스 창을 열어보니 필요 없겠구나 싶은 마음이 확 듭니다. 이유는 아래에 있는 노을 사진을 보며 말씀드릴게요.
4. 데이나이스 호텔 욕실
욕실 구조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유리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고, 파우더룸 공간도 넉넉합니다. 다른 숙박시설의 스탠더드룸과 비교해 볼 때 욕실의 공간이 큰 편이고, 구분도 잘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제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방에 있는 욕실도 데이나이스 호텔 욕실과 같은 구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 데이나이스 호텔 오션뷰
데이나이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오션뷰입니다. 오션뷰가 대부분 당연히 좋겠지만, 그냥 멀찍이 바다만 보이는 오션뷰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층별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지냈던 저층 오션뷰는 소나무를 기준으로 해변과 인도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고, 새하얗게 보이는 백사장과 드넓은 바다와 파도 소리까지 즐기기게 좋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석양까지 더해서 테라스에 있는 의자에 앉아 맛있는 막걸리 한잔 마시다 보니 피로가 확 풀립니다. 깜깜한 밤에도 주변의 가로등이나 조경등이 있어서 밤바다 보기에 참 좋은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게 잠시 여행을 떠나시면 어떨까 합니다. 파도소리가 좋은 해변도 좋고, 탁 트인 조망이 좋은 산도 좋고, 걷기 좋은 둘레길도 좋은 곳이 많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추어 잠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서해바다 오션뷰를 조용히 즐기시고 싶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데이나이스 호텔을 조심스레 추천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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