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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해감하는 방법 조개탕 끓이는법
홍합, 백합, 바지락, 모시조개 등의 조개류를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해도 국물이 끝내주는 맛이 나온다는 것을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제가 만드는 시원한 조개탕 끓이는 과정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만든 조개탕의 주연 배우 격인 조개는 제가 직접 캐서 만들었답니다. 서천에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캐서 가져왔는데요, 부푼 꿈만큼 많이 캐지는 못했지만, 한번 끓여 먹을 만큼은 되더군요. 라면 끓이는 것보다 조리하기 쉬운 조개탕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해감하기
조개를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신 분이라면 해감하는 단계는 생략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조개를 직접 캐서 요리하실 분들은 반드시 해감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해감은 조개를 바닷물에 하루정도 담궈 두시면 조개가 모래나 흙을 뱉어내도록 하는 과정인데, 집에서 하실 경우 조개를 소쿠리에 담고, 소쿠리채 들어갈 만한 양동이에 넣어 줍니다. 그다음에 바닷물 혹은 집에서 만든 소금물을 넣어 줍니다. 작은 숨구멍 정도만 생기게 만들고 뚜껑을 덮어 어둡게 해서 꼭 시원한 곳에 둡니다. 적당한 뚜껑이 없을 때는 검은 비닐을 덮어 비닐에 구멍을 뽕뽕 뚫어 두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소금물은 배추 절일 때 사용하는 것처럼 소금 : 물 = 1 : 9로 맞추어 주시면 적당합니다. 해감이 끝나면 손으로 주무르듯이 조개를 비비면서 서너 번 씻어 줍니다.
2. 부재료 생략해도 된다
조개탕은 조개와 물 외에는 크게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조개를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간도 필요없이 바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즉, 이번에 보여드리는 과정은 생략하셔도 된답니다. 저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재료를 가감하거든요. 이번에 제가 끓일 때는 무우를 나박하게 썰어서 먼저 끓여 준비했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쫑쫑 썰어 준비했습니다. 무우, 대파, 청양고추, 마늘, 미나리 등 취향에 따라 조개탕을 끓인 후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드셔 보시고 슴슴하다 싶을 때는 소금 혹은 액젓으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되고요. 시원한 조개탕 국물을 깔끔하게 드시고 싶을 때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조리하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끓이면서 불순물 제거하기
깨끗하게 씻은 조개를 냄비에 넣고 조개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이 팔팔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순물들이 떠오르는데, 이때 꼭 불순물들을 덜어내셔야 깨끗한 국물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중불 이상의 센 불을 유지하면서 숟가락을 이용해 물 위에 떠 있는 부유물들을 모두 덜어내주세요.
4. 조개탕 불 끄는 타이밍
조개를 넣고 끓인 후, 부유물을 제거하면 맑은 국물이 보이게 됩니다. 부유물을 떼내고, 조개를 보면서 모든 조개가 입이 벌어지면 20~30초 정도 팍팍 끓이시고 불을 끄시면 됩니다.
5. 부재료를 준비하셨다면....
대파, 쪽파, 마늘, 미나리, 고추 등을 준비하셨다면, 마지막에 20~30초 끓이실 때 넣고 불을 바로 끄시면 됩니다. 여러 명이서 함께 드실 때는 각자 개인 그릇에 취향에 맞게 넣어 드셔도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개탕 끓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직접 캐서 만드신다면 해감이 아주 중요하고요, 그렇지 않고 마트에서 구매를 하셔서 조개탕을 만드신다면 조개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넣고 끓이시기만 하면 되니까요. 물이 끓어오를 때 생기는 부유물만 숟가락으로 떠내시고, 조개 입이 벌어지고 20~30초만 한 번 더 끓이시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청양고추만 살짝 넣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시원한 국물에 칼칼함이 더해져서 조개국물 맛이 아주 좋습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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