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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빵 추천합니다 삼립 로만밀 통밀 식빵

 

 

어쩌면 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예전에 집밥 백 선생에서 사과를 많이 구매해서 신선도가 좀 떨어져 난감할 때 잼으로 만들어 두고 먹으면 좋다는 걸 보고 마침 저도 그런 사과가 있어서 냉큼 따라 한 적이 있습니다. 사과잼 만들기는 처음 시도해 보는 거였는데도 만들기도 쉽고 식빵에 발라서 먹으니 한 끼 식사로도 좋고 맛도 괜찮더라고요. 그 이후로 사과를 구매했다가 싱싱한 사과로도 맛있게 먹고, 잼으로 만들어서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사과잼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식빵도 자주 구매하게 되었는데, 별생각 없이 세일하는 제품이 있으면 세일하는 식빵으로 구매하고, 아니면 그때그때 기분 따라 샀었는데, 우연히 통밀 식빵을 사 가지고 와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립 로만밀 통밀 식빵을 자주 구매하는데, 꼭꼭 씹히는 맛이 식감도 좋고 고소하니 좋아서 소개할까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립 토종 효모로 만든 로만밀 통밀 식빵 420g을 이번에는 2,18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마트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가격대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한 봉지에 일반 토스트기에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크기의 식빵이 9조각 들어 있습니다.

 

 

삼립에서 통밀 식빵 이름을 로만밀이라 붙이게 된 배경이 뒷면에 설명되어 있네요. 힘과 건강의 상징인 로마 병사들이 매일 통밀과 호밀을 900g 먹었다는 것에 착안해서 좋은 영양소들로 채워진 식빵이라는 의미로 출시되었었나 봅니다. 참고로 통밀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입안에 까칠한 식감을 제공하여 저작 작용을 증가시키며 배변을 돕는 먹거리라고 합니다.

 

 

원재료를 보시면 밀기울 50%, 통밀 플레이크 28.9%, 통호밀 플레이크 21%로 만들어진 로만밀 베이커스 믹스가 9.06%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해바라기 씨앗, 멀티 그레인, 호박 씨앗, 호두 등이 조금씩 들어 있습니다.

 

 

주의사항을 자세히 보시면, 아마씨를 섭취할 때에는 일일 섭취량이 16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1회 섭취량은 4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마씨는 항산화 효과와 항암 효과를 가진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은행이나 죽순, 살구씨, 매실 등에도 들어있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날로 먹지 않고 볶거나 가열해서 먹어야 하고, 단시간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삼립 로만밀 통밀 식빵 안에 소량이긴 하지만, 아마씨 0.038g과 볶은 아마씨앗 0.259g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사항에 적어둔 것 같습니다. 어떤 식품이든 몸에 좋더라도 권장량을 지켜서 먹도록 주의해야겠네요. 참고하시 바랍니다.

 

 

통밀 식빵 100g은 270칼로리입니다. 100g이면 식빵 2장 정도의 양이네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살펴보면, 단백질은 22%, 식이섬유는 36%로 100g의 양에 꽤 많이 든 것 같습니다.

 

 

통밀 식빵을 꺼내서 보면 모두 9장이고, 원재료명에서 읽어 보았던 씨앗과 곡물들이 식빵 곳곳에 박혀있습니다. 토스트 굽다 보면 식빵에 박혀있는 이런 씨앗들을 꼭 몇 개씩 빼서 먹게 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빼먹는 게 은근히 맛있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통밀 식빵을 바로 먹어도 부드럽고 고소하게 맛있지만, 오늘은 바삭한 식감을 위해 토스트기에 빵을 구운 후 잼과 함께 먹어볼까 합니다. 식빵이 구워지는 동안 제가 만든 사과잼과 피넛버터를 꺼내 두었습니다.

 

 

잼은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사과잼같은 경우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사용에 따라 색감 차이가 조금 나니까 본인이 선호하는 색감이 나오는 설탕을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에 제가 만든 건 백설탕이고 설탕 양을 적게 해서 만든 후 꿀을 살짝 섞어서 보관했습니다. 많이 달지 않게 만들어서 사과잼을 듬뿍 올렸습니다.

 

 

피넛버터는 식빵을 구매하면서 오랜만에 사 가지고 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잼입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게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통밀식빵에 바르고 난후, 한 숟가락 떠서 그냥 한입에 쏙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피넛버터 딸기잼 제품을 응용해서 통밀 식빵에 피넛버터를 바른 후 사과잼을 얹은 것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피넛버터가 다소 뻑뻑하게 목메임이 좀 있기 때문에 즐기지 않는 분들은 이런 과일잼과 함께 먹으면 좀 괜찮은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통밀 식빵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잼을 바른 단면을 잘라 보았습니다. 곡물과 씨앗이 꽤 풍성해 보입니다. 실제로 먹으면 곡물들이 씹히는 식감이 좋고, 맛도 고소합니다. 달달한 잼과 함께 꼭꼭 씹히는 통밀 식빵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우유식빵이나 옥수수 식빵과 같은 부드러운 식빵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통밀 식빵을 먹을 때 씹히는 게 거칠어서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요,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이라 영양적인 면에서 좋은 점이 많으니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해 봅니다. 통밀 식빵을 먹으면서 이게 통밀인지, 해바라기 씨앗인지, 아마씨인지, 호두인지 음미하면서 천천히 씹다 보면, 거친 식감에서 고소함도 느껴지고, 건강한 맛도 느껴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바쁜 하루 일과를 시작하시기 전에 끼니 꼭 챙겨 드시고, 행복하게 하루를 마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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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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