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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 추천 인기메뉴 네가지

살짝 밥하기도 귀찮고, 이삭토스트 먹은 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서, 오늘은 오랜만에 토스트를 구매해 한 끼를 든든히 챙겼습니다. 밥하기 싫은 마음이 더 큰 것인지, 토스트가 먹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인지 제 자신도 헤갈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오늘 오랜만에 토스트가 먹고 싶은데..."라고 쓰으윽 운을 띄우니 바로 넘어오는 신랑 덕분에 토스트 4개로 편하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마치게 되었네요. 토스트 메뉴가 워낙 많아서 아직 맛보지 못한 토스트로만 구매를 했습니다. 딥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허닭 까르보, 칠리새우, 허니 갈릭 햄치즈 토스트를 먹고 소개해 볼까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지극히 저의 입맛 기준이니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허니갈릭 햄치즈 토스트

허니갈릭 햄치즈 토스트는 대부분 토스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햄, 체다치즈, 달걀로 속재료가 구성이 되어있고, 거기에 허니갈릭 소스가 들어있는 토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콤한 마요네즈에 잘게 다진 피클이 들어있고, 마늘향이 풍부하게 납니다. 저는 마늘향이 풍부하게 나는 것은 마음에 드는데, 제 입맛에는 소스가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허니갈릭 햄치즈보다는 그전에 먹었던 햄치즈 토스트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2. 허닭까르보 토스트

처음으로 먹은 허닭 까르보 토스트는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빵 위에 모차렐라 치즈, 계란, 베이컨, 닭가슴살, 까르보 소스가 올려져 있는데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구운 닭가슴살이 슬라이스 되어 겹치게 넣어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베이컨으로 살짝 짠맛이 돌아서 토스트의 기본적인 단맛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까르보 소스 때문인지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맛이 듭니다. 가성비 괜찮은 토스트인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3. 칠리새우 토스트

마무리로 먹으려고 구매한 칠리새우 토스트는 계란, 피클, 새우커틀릿, 양배추 구성에 칠리소스를 뿌려서 만든 토스트로 보입니다. 소스가 살짝 매우면서 불향이 은근히 나서 맛은 괜찮았습니다. 구매할 때 제가 잘못된 상상을 하는 바람에 4가지 토스트 중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먹었던 칠리새우 토스트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통새우 커틀릿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저는 통새우 튀김으로 상상을 하고 구매를 하고 먹어서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가 새우버거를 즐기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새우 커틀릿 안에 통새우가 들어있고 탱글한 새우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조금 매운맛이 느껴지는 것만 아시고 맛보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딥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토스트

부드럽고, 고소하지만 기름을 듬뿍 먹은 것 같은 해쉬브라운을 넣은 햄버거나 토스트가 맛이 없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제가 해쉬브라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딥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토스트로 모차렐라 치즈, 계란, 베이컨 위에 치즈 소스를 듬뿍 뿌리고 해쉬브라운으로 마무리한 토스트입니다. 계란, 치즈,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에 베이컨이 꼭꼭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풍부한 치즈 소스와 기름진 해쉬브라운의 느끼함을 짭조름한 베이컨이 더해져서 맛이 조화로웠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삭 토스트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옥수수 콘이 계란 속에 들어있어서 대부분의 토스트 맛이나 식감이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4가지 토스트를 처음으로 맛보았는데, 기본적으로 맛이나 가격이 괜찮은 토스트인 것 같아요. 음식을 먹기 전의 기대치와 배고픔에 따라 맛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바뀔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입맛에는 허닭 까르보 토스트와 딥치즈 베이컨 포테이토 토스트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