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판 마트 냉면 추천 아워홈 냉면 4인 기획세트

 

마트에 갔다가 아워홈에서 나온, 동치미 물냉면 2인분과 함흥 비빔냉면 2인분이 함께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다른 식재료를 사러 갔다가 냉면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충동구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좋아하는 메뉴 + 처음 보는 상품 + 할인으로 되어 있으면 충동구매를 일으키기 정말 좋은 조건입니다. 4인분으로 구성된 물냉 비냉을 할인된 가격인 4,980원에 구매를 했으니 충동구매라 해도 잘했다 싶은 생각입니다. 요즘 나오는 신제품이 웬만하면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서 기대를 살짝 하면서 조리해 먹고 그 과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워홈 냉면 4인 기획세트 구성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아워홈 냉면 4인 기획세트는 냉장보관 상품으로 제가 구매한 것은 유통기한이 2021년 12월 9일까지 앞으로 약 4달이나 넉넉하게 남아 있습니다. 동치미 물냉면은 6가지 국산 과일, 채소로 숙성시킨 동치미 냉면 육수가 비법이고, 함흥 비빔냉면은 7가지 비법 재료로 맛있게 매콤한 맛을 낸것이 비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냉면 사리가 한 봉지에 150g씩 포장된 것이 4개 들어 있고, 동치미 냉면 육수가 270g씩 2봉지, 함흥 비빔장이 60g씩 2 봉지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 동치미 물냉면에 취향에 따라 넣어 먹도록 연겨자 소스가 2개, 함흥 비빔냉면에 넣을 참기름이 2개도 함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물을 보면 냉장보관만 잘하면 오래 보관해도 괜찮을 식품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유통기한이 길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밀키트나 다름없는 제품으로 냉면사리만 삶아서 찬물에 잘 헹군 후 동치미 육수나 비빔장을 넣고 섞어 주기만 하면 완성이 되는 구성입니다.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유의하실 점은 포장지 뒷면에 적혀있는 조리방법대로 냉면사리를 약 40초 간만 삶아 주시는 점만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대략적인 제품 구성을 살펴봤으니 이제 냉면 사리만 삶아 주면 됩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이 끓는 동안 냉면사리를 손으로 살살 비비면서 풀어 줍니다. 냉면사리를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넣으면 뭉친 상태로 익기 때문에 흔한 말로 떡이 되어버리는 상태가 됩니다. 어떤 제품은 손으로 비빌때 면이 끊기는 것도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아워홈 냉면사리는 잘 풀어지는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쫄면이나 냉면사리는 끓는 물에 넣기 전에 반드시 손으로 비벼서 풀어주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면사리를 잘 풀어놓고 물이 팔팔 끓을 때 한꺼번에 재빨리 넣습니다. 이때 시계를 체크하거나 스톱워치를 켜두고 냉면사리를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면사리를 끓는 물에 넣은 후 물이 끓어오르기도 전에 40초가 후딱 지나가버립니다. 제시간에 건져내지 않으면 맛있는 식감을 얻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40초만 익히고 소쿠리에 건진 후 찬물에 냉면사리를 끈적임이 없어질 때까지 비벼 줍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얼음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씻은 냉면사리를 잠시 담가 두어 면을 차갑게 해 주면 좀 더 쫄깃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쫄깃한 면 좋아하시는 분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기를 완전히 빼준 면을 그릇에 담습니다. 면만 먼저 먹어 보았는데 식감이나 맛이 괜찮습니다.

 

저는 한번에 4인분을 다 삶아 한 그릇에 2인분씩 담아서 물냉, 비냉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살짝 많이 먹는 편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1인분이라고 나오는 제품들이 제게는 아쉽더라구요. 라면을 먹을 때도 한 봉지는 아쉽고 두 봉지는 과한가 싶어서 라면 하나를 끓이면서 계란 5개를 넣고 터트리지 않고 익혀서 함께 먹는답니다. 어쨌든 한 그릇에 담긴 것이 1인분이 아닌 2인분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처음 맛을 보는 것이라 고명을 전혀 넣지 않고 제품에 든 동치미 냉면육수와 함흥 비빔장만으로 먹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육수나 비빔장 모두 짜지 않고 맛있는 단맛이 있습니다. 물론 향미증진제가 들어간 것 같은 맛은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잘 넣어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 먹은 후 뒷맛도 괜찮았습니다. 동치미 냉면은 평소에 제가 물냉 먹는 방법으로 반 정도는 그냥 먹다가 중간에 연겨자 소스를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무런 고명없이 먹어 보았는데요, 한 봉지 정도는 냉장고에 두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아직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면 유통기한도 넉넉하니까 2 봉지까지^^ 찐만두 먹을 때나 수육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들어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난 것인데, 제품 안에 들어있는 동치미 냉면 육수만 따로 꺼내어 냉동 보관하다가 만들어 드실 때 살얼음 동동 생기게 해서 먹으면 더 좋을 듯합니다. 시원한 물냉을 원하시면 냉면육수는 냉동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getout

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