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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옛날 쌀떡국

 

 

즉석조리 식품 중에서 오늘은 오뚜기에서 나온 쌀떡국 시식 소감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몇 년 전에 한참 떡국 사발면을 즐겨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떡국도 컵라면처럼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제조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으면 꽤 괜찮은 한 끼이면서 야식뿐만 아니라 아침 식사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컵라면에 비해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야식으로 먹기에 내 몸에 덜 미안한 자기 위안 같은 기분도 들어서 한동안 꽤 먹었다가 잠시 잊고 있었는데, 마트에서 이 쌀떡국 제품을 보고 일단 2개만 구매를 했습니다. 컵 떡국이 오랜만에 보는 거라 반갑기도 했고, 특별히 끓는 물을 넣고 2분 후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더 현혹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밤낚시를 가서 컵라면을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떡국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떡국이 출시된 줄도 모르고 말이지요. 저처럼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쌀떡국 한개의 가격이 1,900원대였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약 2천 원쯤 합니다. 직접 우려낸 진한 사골 육수와 쫄깃한 쌀 떡국떡임을 강조하고 있네요.

 

 

총 내용량 172.2g의 열량은 420칼로리이고, 나트륨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해 46%입니다. 사골육수는 사골 농축액에 쇠고기다시와 쇠고기 추출물 등이 포함된 걸로 보면 맛이 살짝 짐작이 갑니다. 떡은 쌀이 98%로 만들어졌는데, 2분 만에 떡국이 제대로 된 식감을 줄지 제일 기대가 됩니다.

 

 

컵 용기의 비닐을 뜯을 때는 밑면부터 비닐을 뜯으면 쉽지요.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네요. 바닥에 있는 비닐 이음 부분을 손으로 살짝 누르면 쉽게 뜯어집니다.

 

 

컵 용기 안의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쌀떡국떡, 참깨 계란 블럭, 사골육수, 고명, 숟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오뚜기 쌀떡국 용기 안에 1회용 스푼이 들어 있는 점이 좋습니다. 크기는 일반 1회용 스푼보다 다소 작지만, 깜빡하고 컵라면 젓가락 안챙겼을때를 경험해 본 분이라면 없는것보다는 조금 작은게 훨씬 좋다는걸 아실겁니다. 오뚜기 쌀떡국 구매하실 때 1회용 숟가락 챙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유통기한을 살펴보면 구매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내용물 중에서 떡국떡과 사골육수만 유통기한이 적혀 있는데, 용기 바닥에 적혀있는 유통기한이 사골육수와 같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조리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주고 2분후에 먹는 방법. 두번째로 끓는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50초~1분 정도 돌려주고 먹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보통 컵라면보다 시간이 짧게 걸리는것 같네요. 맛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두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봅니다.

 

 

떡국떡 포장 안에는 선도유지제가 들어있으니 꼭 빼내고 떡국을 용기에 넣어 줍니다.

 

 

사골육수는 걸쭉한 느낌의 갈색 액체입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짐작이 가는 향과 색감입니다. 개봉 후 나는 첫 향은 소고기 다시다와 유사합니다.

 

 

참깨 계란 블록을 개봉해서 넣습니다. 참깨 계란 블록은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참깨라면 드셔 보신 분이면 낯익은 제품일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끓는 물을 부으면 끝입니다. 2분이 금방 지나가네요.

 

 

미리 말씀드렸듯이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를 했습니다. 두 방법 모두 조리 시간이 빠릅니다. 먹기 전에 구운 김파 고명을 뿌립니다. 휘휘 저어서 맛을 봅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린 국물이 더 뜨겁습니다. 그러나 국물 맛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컵라면 같은 경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국물 맛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오뚜기 떡국떡은 가루스프가 아니라 농축액이라 그런지 끓는 물만으로도 잘 풀려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리방법에 따라 다른 차이점은 떡국떡의 식감입니다. 두 방법 모두 떡국떡이 쫄깃한데, 전자레인지에 돌린 떡국떡을 잘 익은 라면 면발에 비유를 한다면, 끓는 물로만 익힌 떡국떡은 꼬돌한 면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뚜기 쌀떡국 용기 뚜껑에 보시면 easy lock이라고 끓는물을 부은후 뚜껑을 잘 덮어두기 위한 꿀팁이 있던데, 뚜껑이 두꺼워서 그런가 설명대로 잘 되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약간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오뚜기 쌀떡국을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끓는 물 2분 만에 떡국떡이 잘 익은 데다 쫄깃하기까지 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골 육수도 꽤 진합니다. 다소 싱겁게 드시는 분은 알뜰하게 쫘악 짜지 않고 사골 농축액을 좀 남기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떡국떡이 150g 들어 있는데, 양이 작다싶으시면 밥도 살짝 말아서 김치 곁들여 드시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맛있는 한끼 잘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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