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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취업촉진수당 금액 계산 요약

실직 상태에서 취업 준비를 해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실업으로 인해 일정 수입이 없어 생계가 불안한 상태에서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 혹은 잘할 수 있는 일을 차분히 찾아보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다행히도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본인의 의사와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취업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면 일정 기간 동안 생활의 안정을 도와주는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극적인 취업 활동으로 빠르게 취업을 했다든지, 거주하는 곳에서 다소 먼 곳으로 재취업을 위한 면접 혹은 이주를 하게 되었을 때도 취업 촉진 수당이라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늘은 취업촉진수당의 종류와 지급 조건, 청구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용보험 제도의 실업급여는 크게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직급여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된 상태에서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는 사람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대부분이 실업급여와 거의 같은 의미로 여기는데,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와 별도로 취업촉진수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취업촉진수당에는 조기재취업 수당, 직업능력개발 수당, 광역 구직 활동비, 이주비로 구분되어 지급이 됩니다. 이 중에서 실업기간 중에 직업안정기관장이 지시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는 경우에 지급하는 직업능력개발 수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가지 항목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까 합니다.

조기재취업 수당은 재취업한 날의 전날을 기준으로 잔여 소정 급여 일수 2분의 1 이상 남기고 재취업한 경우에 미지급일수의 2분의 1을 일시에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재취업 이후 12개월 이상 계속하여 고용되어 근무한 경우에만 해당되고 청구 시점도 재취업한 날로부터 12개월이 경과한 이후 관할 고용센터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취업한 시점의 사업주가 최후 이직한 사업의 사업주에게 재고용되거나 실업 전 채용을 약속한 사업주에게 고용되는 등의 경우는 조기 재취업 수당을 받을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역구직활동비는 직업 안정 기관장의 소개로 구직 활동 중에 거주지로부터 구직 활동을 위하여 방문하는 사업장까지의 거리가 편도 25km 이상일 때 지급합니다. 운임은 실비로 지급하고 숙박을 하게 되었다면 숙박료도 지급이 됩니다. 광역 구직활동을 종료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고 하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면접을 보면 회사에 따라 교통비 명목으로 소정의 면접비를 주는 회사도 있는데 아마 그런 맥락으로 광역구직활동비를 지급해서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이주비는 수급자격자가 취업을 하거나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지시한 직업 능력 개발 훈련 등을 받기 위해 주거지를 이전하는 경우에 지급이 됩니다. 그러나 1년 미만의 근로계약기간을 정하여 취업하는 경우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재취업이 된 사업장의 사업주로부터 이주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급되지 않거나 그 지급액이 이주비에 미달했을 때 지급이 되는데, 국내 이전비 지급 기준에 따라 실비를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합니다. 이주비는 소정급여일수 만료 이전에 이주해야 하고 이주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새로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청구해야 합니다.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구직자를 위해 지급이 되는 구직급여와 함께 지급이 되는 취업 촉진 수당은 빠르게 재취업을 하거나, 면접 혹은 교육을 위해 장거리도 꺼리지않고 간다거나, 현 거주지에서 이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취업을 결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제도가 아닌가 합니다. 재취업을 위해 준비 중이시라면 취업촉진수당이라는 제도가 있으니 좀 더 넓게 일자리를 알아보시면서 어떨까 싶은데요, 자세한 지급요건이나 청구 방법 등 궁금하신 점은 고용보험 실업급여 홈페이지를 찾아 보시거나, 집에서 가까운 고용센터에 직접 문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