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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피자 메뉴 추천 불고기 콤비네이션 반반피자

집 앞 상가에 처음 보는 피자 가게가 하나 생겼습니다. 빅스타 피자인데 찾아보니 4~5년 정도된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빅스타피자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보니 이 브랜드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미국 3대 피자인 디트로이트 피자, 시카고 피자, 뉴욕 피자로 메뉴를 구분해 둔 것이 특징인 듯 보입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가 그렇듯이 빅스타도 피자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으로 맛을 보는 곳이라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의 피자로 선택해서 맛을 보려고 합니다.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반반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빅스타 피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반 피자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빅스타 피자는 기본적으로 방문 포장을 하시면 2천 원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오픈 기념으로 배민에서 주문을 할 때 방문포장을 4천 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사이드 메뉴 한 가지를 주는 리뷰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니 행사기간이 끝나기 전에 얼른 주문을 했습니다. 불고기 맛과 콤비네이션 맛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반반 피자에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하고 사이드메뉴로 국물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가격이라면 반반피자 17,900원, 치즈크러스트 추가 4,000원, 국물떡볶이 추가 6,000원으로 합계 금액이 27,900원이지만, 오픈 행사 이벤트 덕분에 17,900원에 먹게 되었습니다. 반반 피자는 16,900원 ~ 20,900원까지 선택하시는 피자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8인치의 커다란 크기를 예상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박스를 보니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빅스타 피자에서 주는 소스는 갈릭 디핑소스, 핫스타 디핑소스, 핫소스를 챙겨주고 오이피클 하나도 함께 포장해 주었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국물떡볶이는 매콤한 국물 맛도 좋고, 떡도 쫀득한 식감으로 괜찮았고, 어묵도 맛있었는데 살짝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채가 빠져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맛있는 떡볶이는 맛있는 양념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서비스로 주는 것이라면 이해할 만도 하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빅스타 피자의 사이드 메뉴로 국물떡볶이는 판매 가격 대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조금 비싼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메인 메뉴인 피자는 맛이 괜찮습니다. 불고기 피자는 고기의 질감도 좋고 불향이 입혀져 있어 맛이 있고, 콤비네이션 피자 같은 경우는 위에 토핑 된 것들 중에서 저는 특히 햄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도우에 곡물이나 녹차가루 같은 것을 이용하여 담백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어필을 하는 피자 가게가 늘고 있는데, 빅스타 피자의 도우는 오리지널 스타일로 맛있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잡곡밥으로 건강을 강조하기 보다는 흰쌀밥을 맛있게 지어서 승부를 내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피자를 다 먹는 동안 끝까지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빅스타피자 중에서 오늘 먹은 뉴욕 스타일 피자는 일단 18인치의 얇고 넓은 도우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팬피자보다는 씬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빅스타 피자의 도우는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추가해서 주문한 치즈크러스트는 솔직히 실망입니다. 도우 안에 치즈가 쪼그라들어 있고, 먹는 동안 치즈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 알게 된 프랜차이즈 회사 제품으로 빅스타 피자의 반반피자를 맛보았는데요 피자 자체만은 재구매 의사가 있고 다른 종류의 피자인 시카고피자나 디트로이드피자 스타일도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함께 주문했던 국물떡볶이나 치즈크러스트는 조금 실망스러운 편이지만, 피자 자체만은 맛있었습니다. 도톰한 도우를 좋아하시는 분은 별로일수 있으나 저처럼 얇은 씬피자 좋아하신다면 빅스타피자 중 불고기 피자나 콤비네이션 피자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