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코스'에 해당되는 글 2건

반응형

이번 보령 여행코스 요약 후기

 

보령 여행 온 지 한주가 지나고 있는데요, 그동안 보령에 있는 전통시장에도 가보았습니다. 시장이 굉장히 넓은데, 특이하게 중앙시장, 한내시장, 현대시장, 동부시장이 모두 옆옆에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장이 실내나 다름없이 지붕이 있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시장 구경하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비와 바람으로 여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원산도해수욕장, 무창포타워, 보령댐 애향박물관과 조개 캐러 다녀왔던 독산 해수욕장 등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원산도 해수욕장과 해저터널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대천 연안 여객선 터미널 사이에 있는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원산도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원산도는 해저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배로 갈수 있었던 섬이었는데, 이제는 차로 쉽고 빠르게 다녀올 수 있게 된 곳입니다. 바다 아래를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하는데, 산을 뚫은 터널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대천항에서 10km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은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의 규모나 시설에 비하면 아담한 편입니다. 주변으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 같아 어수선한 편이긴 하지만, 섬에 있는 해변답게 풍광은 꽤 좋습니다.

 

 

2. 보령 무창포타워

 

보령 무창포해변에 있는 무창포 전망타워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5층 정도 높이의 전망타워인데, 무창포해변과 그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용 요금은 1000원... 무창포타워는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창포 바닷길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무창포 바닷길을 보기 위해서는 물때표를 사전에 체크하셔서 방문하셔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보령댐 애향 박물관

 

보령호에 있는 보령댐 애향박물관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애향박물관은 건물명에서도 짐작가듯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작은 박물관이라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곳의 입장료는 없답니다. 마을의 전경 사진들이나 주민들의 사진을 전시해 놓은 것이 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애향박물관을 둘러보시고 나온 후, 안쪽에 있는 망향정에 잠시 들러, 보령호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도 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4. 보령 독산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으로 조개 캐기를 하러 갔습니다. 유료로 운영 중인 조개캐기 체험장도 몇군데 있는데, 이번에는 무료로 조개를 마음껏 캘수 있는 곳으로 다녀 왔습니다. 공짜로 조개를 캘수 있기는 하지만, 조개캘 때 필요한 호미, 장화, 망탱이, 장갑 등의 장비를 직접 준비해 가야 합니다. 그리고 조개를 무한대로 잡을 수도 있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없이 꽝을 칠수도 있답니다.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상 조개를 좀더 쉽게 얻기 위해서는 바닷물이 완전히 빠지기 1~2시간 전에 물가에 도착해서 조개캐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조개를 구경하려면 엄청난 노동이 필요하게 된답니다. 이번에 저는 조개를 줍다시피 해서 순식간에 한 망을 채워서 귀가했답니다.

 

한주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뭘 하고 지냈나 싶다가도 다녀온 곳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나름 계획에 크게 어긋나지 않고 다니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제 긴 장마도 지났으니, 좀 더 활동적인 여행 코스로 다녀볼까 합니다. 등산도 하고,  섬 여행으로 장고도, 삽시도, 고대도, 외연도를 방문하여 둘레길도 걷고, 대천해변에 있는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도 한번 타볼 생각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고 있는데, 원하시는 곳에서 많은 힐링받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getout

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