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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죽도 상화원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보령 여행과 함께 6월 장마도 시작이 되어서 여기저기 다니려던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지가 않네요. 일기예보도 완전 정확한 것이 아니라, 당일 날씨에 따라 여행지를 정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수정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요 며칠 다녀온 관광지는 보령 스탬프 투어에 있는 여행지로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도 걸을만한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죽도 상화원, 개화예술공원, 무궁화수목원,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제가 느낀 점과 여행 중에 먹었던 괜찮은 밥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보령 죽도 상화원

 

보령 죽도에 있는 상화원은 작은 섬을 정성껏 꾸며 만든 곳으로,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타박타박 걷기만 하면 30분 정도면 충분하고, 중간중간 경치를 감상하고 사색하면서 쉬엄쉬엄 걷다 보면 1시간 이상도 걸리는데, 섬 전체를 빙 둘러 회랑으로 만들어서 운치가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7천 원입니다. 처음 드는 생각은 입장료가 과하지 않나 싶은데, 입장료 1장으로 음료와 떡을 주니, 웬만한 커피숍 방문하는 것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곳은 3월 중순경 ~ 11월 3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과 공휴일만 개장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보령 무궁화수목원

 

무궁화수목원은 보령 성주면에 위치한 곳으로 입장료는 무료이고,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무궁화는 7월부터 꽃이 핀다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혹시나 성질 급한 무궁화 한두 송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제가 너무 일찍 방문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무궁화 수목원이 위치한 곳이 성주산과 옥마산 사이 산골짜기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길 따라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곳이 어느 때라도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무궁화수목원이라고 하니, 무궁화가 활짝 피는 계절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개화예술공원

 

이곳은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특이하게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입장료가 성인 기준으로 5천 원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착한 가격은 아닌데, 입장 후에 몇 군데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식물이 있는 온실과 야외 조각품과 소규모의 놀이공원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 같은 곳입니다. 사진 찍고 싶을 만큼 예쁜 장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주의산만한 느낌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처음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보령 석탄박물관

 

제가 다녀온 우리나라에 있는 석탄박물관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보령에 있는 석탄박물관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박물관의 동선이나 탄광과 관련된 간접 체험 구성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2천 원이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은 관광지입니다.

 

 

5. 보령 쌍둥이쌈밥

 

보령 종합경기장 근처에 있는 쌍둥이쌈밥 집에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 대비 구성과 퀄리티가 좋아서 소개해 드리고 싶어 보령 관광지와 함께 글을 올립니다. 불고기 백반이나 삼겹살도 판매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마 돌쌈밥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돌솥밥에 쌈채소와 많은 반찬들을 9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즉석에서 익혀 먹는 고추장 돼지 불고기뿐만 아니라, 우렁쌈장도 맛이 훌륭하고, 고등어구이도 맛있습니다. 그 외에 계란찜, 된장찌개 등의 반찬들도 괜찮습니다. 요즘 햄버거, 냉면, 콩국수 같은 단품 음식들의 무서운 가격을 생각하면, 쌍둥이쌈밥의 돌쌈밥 정식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착한 가격의 백반 한상 생각나시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령 스탬프 투어에 나와 있는 여행지를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는데요, 여행 계획 잡으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책도 하고 간단한 티타임도 가지고 싶으시다면, 죽도 상화원 살짝 추천드립니다. 상화원 방문하실 때는 방문 가능한 시간 꼭 체크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 집밥이 생각나시면 쌍둥이쌈밥의 백반 한상 기억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칠까 합니다. 좋은 여행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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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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