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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넣고 만든 국물떡볶이 황금레시피 양념장 만드는법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떡볶이라는 음식이 최고의(?)대중 음식이라서, 고추장으로 만든 평범한(?) 떡볶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해서 만든 것까지 종류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치즈떡볶이, 해물떡볶이, 간장 떡볶이, 기름떡볶이 등등 지금까지 나온 떡볶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새로운 떡볶이들도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많은 종류의 떡볶이 조리 방법 중에서 제가 즐겨 먹는 떡볶이로, 배추를 듬뿍 넣고 만든 시원한 맛의 국물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보여 드릴까 하는데요,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배추 국물떡볶이 만들 재료를 준비합니다. 떡볶이떡, 어묵, 고추장, 고춧가루, 육수, 배추, 대파, 마늘입니다. 준비 재료도 간단하지요. 보통은 떡볶이 만들 때 설탕이 대부분 들어가는데 오늘은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배추에서 단맛이 충분히 우러나기 때문입니다.

먼저 고추장 떡볶이의 기본 국물을 만듭니다. 고추장 볼록하게 2큰술, 고춧가루 2큰술과 함께 마늘은 취향껏 많이 넣어서 육수 1컵을 넣고 섞어 줍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육수는 야채를 우려낸 야채수인데, 없으시면 일반 물 한 컵에 까니리액젓이나 멸치액젓 3큰술을 넣고 대신에 고추장 볼록 1큰술에 고춧가루 3큰술 넣으셔서 떡볶이 국물 만드시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추 손질하는 방법을 보여드릴께요. 배추는 길이로 절반을 자른 후에 굵게 채를 썬다고 생각하시고 배추를 썰어 주시면 됩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사진으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배추 7장을 썰어서 준비했는데요, 잎만 있는 부분과 흰 부분이 많은 부분을 분리해 둡니다. 떡볶이 국물에 넣는 시점이 다른 게 중요한 포인트이니 사진처럼 분리해 두시면 됩니다.

대파도 굵직굵직하게 써는데 배추와 마찬가지로 떡볶이 국물에 넣는 시점이 다르므로 흰부분과 초록 부분을 분리해서 둡니다.

만들어둔 떡볶이 국물을 중불에 올리고 배추의 흰부분, 대파의 흰 부분을 먼저 넣어 줍니다.

떡볶이 국물과 배추, 대파가 잘 어울리게 섞어주고 육수를 한컵반 (300ml) 부어주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할때 떡볶이와 어묵을 넣어 줍니다. 이때 떡볶이와 어묵을 젓지 않고 국물에 잠기게 넓게 펼쳐 주기만 하는 게 좋습니다. 다시 설명드리자면, 배추 위에 떡볶이와 어묵이 올려져 있는 상태로 익히는 겁니다. 막 섞는다고 큰일이 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두면 아래에 있는 배추가 익으면서 맛있는 단맛도 잘 우러나고, 중간중간 저을 필요도 없고, 떡도 균일하게 익는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추천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떡볶이가 완성되는 시간은 떡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넣은 떡볶이 떡은 20분쯤 지나니까 양념도 좀 스며들고 적당히 잘 익은 것 같았습니다. 완성 시간은 조리하는 중간에 떡볶이를 한번씩 먹어보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떡볶이가 완성되었다고 생각될때 남겨두었던 배춧잎과 대파를 넣고 모든 재료가 섞이게끔 저어 줍니다. 5분 정도만 끓이시면 됩니다. 배추와 대파를 조리의 첫 과정에 먼저 넣어서 채소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우려내고, 마무리에 한 번 더 넣어서 배추와 대파의 신선한 맛을 살리려고 이렇게 나누어 넣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배추를 넣어 만든 국물 떡볶이는 젓가락이나 포크 필요없이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오늘 만든 배추 국물 떡볶이는 어린이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떡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맑은 물 한잔을 더해서 안주로도 그만입니다. 떡볶이 국물에 들어간 양념이 설탕 없이 고추장과 고춧가루뿐인데도 배추의 단맛으로 충분히 맛있어서 한번 만들어서 드셔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 잘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