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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양파 간장조림 황금레시피 두부조림 만드는법

오늘은 조리법도 쉽고, 맛도 좋고, 몸에도 괜찮은 두부 요리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두부와 양파를 간장에 조린 음식인데요, 제 생각에는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또 요리 과정이 쉬워서 밥반찬으로 밥상에 올리기 좋은 요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두부가 콩으로 만든 식품이라 단백질이 풍부하고 콩보다 흡수율이 높아 소화도 더 잘 된다고 합니다. 금방 만든 따뜻한 두부는 별다른 조리법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칼로리도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좋은 두부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만들 두부 간장조림의 재료는 너무 간단합니다. 핵심 재료인 두부와 양파, 양조간장, 식용유 이렇게 4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두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단단한 두부로 300g 크기 한모를 준비했습니다. 두부의 중간을 자르고 난 후 1.5cm 정도의 도톰한 두께로 잘랐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크기나 모양으로 자르셔도 괜찮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조금 도톰하게 썰어서 구운 두부가 맛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겉바속촉 같은 식감이라고나 할까요. 어떻게 하든 두부를 썰고 나서 키친타월을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닦아 줍니다. 기름에 구울 때 물기가 있으면 기름이 심하게 튀어서 위험하니까 꼼꼼하게 물기를 닦아 주세요.

오늘은 양파도 다소 두껍게 채를 썰었습니다. 감자볶음 할 때 넣는 양파처럼 가늘게 썰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그날그날 기분 따라 굵게 썬 게 맛있을 것 같으면 굵게 썰고, 가늘게 썬게 맛있을 것 같으면 가늘게 썰어서 조리하니까, 양파는 내 맘대로 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센 불에 올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온도가 좀 올라오면 물기를 닦아둔 두부를 올립니다. 2~3분 정도 센불에 구우면 시각적으로도 바삭하게 보일정도로 노릇노릇하게 두부가 굽힙니다. 그러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똑같이 2~3분동안 센불에 구워 줍니다. 이렇게 두부를 노릇노릇하게 굽는 조건은 " 단단한 두부 + 넉넉한 기름 + 센 불 "이니 두부구이 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부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으면, 두부를 접시에 옮겨 담고, 두부를 구웠던 프라이팬에 양파를 넣어 볶습니다. 기름이 넉넉히 남아있기 때문에 식용유를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파도 센 불에서 열심히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약불로 낮추고 양조간장을 넣습니다. 두부에는 간을 안 했기 때문에, 짭조름한 양파를 만들려고 합니다. 양조간장 5큰술을 넣고 약불에 조립니다. 양파에 간장이 스며들어 진한 갈색이 나올 때까지 볶아 줍니다. 양조간장의 양은 본인이 준비한 두부와 양파의 양에 맞추어 넣으시기 바랍니다.

양파에 간장이 충분히 스며들었을 때, 양파 위로 접시에 담아두었던 두부를 몽땅 넣습니다.

볶아둔 양파 위에 두부를 나란히 펼쳐두고, 1~2분 정도 약불에  가만히 둡니다. 양파의 수분도 있고 두부에 있는 수분도 있어서 약불에 가만히 두어도 타지 않지만, 조리하시는 중에 탈것 같은 기분이 드시다면 프라이팬을 들어 살살 흔들어 주시면 깔려있는 양파가 움직이면서 타는 걸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1~2분 두부에 간장 양념이 스며들게 한 후 두부만 한번 뒤집어 놓습니다. 반대편 두부도 간장이 스며들 수 있게 약불에 1~2분 그냥 둡니다.

마지막으로 두부와 양파를 몇 번 뒤적여준 후에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두부를 이용해서 간장두부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까지 누구에게난 건강한 반찬으로 먹기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준비 재료가 두부, 양파, 양조간장, 식용유로 너무 간단한 데다가 조리 방법도 쉬워서 가성비가 좋은 요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 특별히 생각나는 반찬이 없으시다면 두부간장조림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