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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웨스턴 스파이시 레귤러 컷

 

 

작년에 맛있어 보이는 감자가 저렴하게 판매 중이길래 10kg 한 박스를 덜컥 샀었습니다. 쪄서도 먹고, 볶아도 먹고, 조려도 먹고, 찌개에도 끓여 먹고, 그렇게 나름 열심히 먹어도 쉽게 줄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하필 그때 즈음 한 달 정도 집을 비울 일이 생겨서 이 감자가 걱정인 거예요. 생감자를 냉장고 보관하면 안 좋다는 말도 있고 그냥 두고 다녀오자니 한 달쯤 뒤면  싹 나서 못 먹을 것 같고 버리게 되면 아까워서 어쩌나 고민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살짝 익혀서 냉동 보관한 후 먹어도 괜찮다는 정보를 보고 따라 하다가 정말 힘들어 죽느줄 알았죠. 한두 개도 아니고 제 주먹만 한 감자가 30개 가까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감자를 깎고, 씻고, 썰고, 데치고, 식힌 다음, 한번 먹을 만큼씩 포장하는데 장난 아녔습니다. 그렇게 만든걸 차곡차곡 냉동실에 넣으니 한 칸을 다 차지하더군요. 저 많은 걸 언제 다 먹나 걱정했는데, 막상 돌아와서 먹다 보니 편하고 괜찮았습니다. 식감이 이상할까 봐 걱정이었는데, 냉동 상태 그대로 기름에 볶아도, 찌게에 넣어도 맛있었어요. 바로 먹지 못하는 감자가 있으면, 살짝 익혀서 냉동 보관 후 먹는 방법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 감자는 먹을 만큼 구매해서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 레귤러 컷 냉동 감자를 구매하면서 과거의 악몽이 생각나 잠시 하소연을 했습니다. 먹어보니 제 입맛에 매콤하면서 보들보들한 감자튀김이 맛있어서 추천해 봅니다. 혹시 감자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처음으로 냉동 감자를 구매해 봤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해 온 제품은 스파이시 3/8" 레귤러 컷 700g입니다. 이 제품을 사면서 3/8" 이 무슨 의미인지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많아요. 3/8"가 8분의 3 인치인데, 0.9525cm 라고 합니다. 약 1cm 두께로 감자를 잘랐다는 그런 말인가 봐요. 이게 미국에서 수입된 거라 표기가 낯서네요. 한 봉지에 3,250원에 구매했습니다.

 

 

표기법이 생소한 스파이시 3/8" 레귤러 컷은 미국에 있는 램 웨스턴이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걸 수입한 감자 튀김이네요. 후렌치 프라이 전문 회사가 생산된 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양 정보를 보면 감자튀김 100g에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로 볼 때 나트륨이 21% 들어 있고, 170칼로리가 나간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적당히 나눠서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유통기한이 2022년 7월 18일로 되어 있는데, 제가 구매한 시점을 기준으로 볼 때 1년 6개월 정도 남았네요. 유통 기한이 꽤 긴 편입니다. 포장은 먹을 만큼 덜어 내고 남은 건 보관하기 좋게 지퍼팩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파이시 레귤러 컷 냉동 감자를 꺼내 보았습니다. 우리가 햄버거 먹을 때 먹는 케이준 스타일 후렌치후라이드랑 같아 보입니다. 매콤한 양념이 맛있어 보이는데, 어떤 건 감자 길이가 엄청 길어 보이는데 미국은 감자 크기도 꽤 큰가 봅니다.

 

 

조리법을 살펴보면, 튀김 솥이나 프라이팬에서 튀기라고만 적혀 있는데, 저는 에어 후라이어로 조리를 했습니다.  에어 후라이어용이라고 적혀 있지 않은데 이렇게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에어 후라이어에 넣고 돌려버렸습니다. 마침 기계에 후렌치후라이드 담은 모양 같은 게 있어서 그 버튼 누루고 예열 후 조리를 했어요.

 

 

조리 후, 꺼내보니 꽤 괜찮네요. 빨간 양념, 후춧가루, 감자 껍질까지 보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매콤하고 살짝 짭조름하면서 감자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아 있네요. 햄버거와 함께 사 먹었던 케이준 후렌치후라이드랑 맛이 거의 비슷한데, 매운맛은 조금 더 강합니다. 

 

 

감자튀김 반틈은 케첩을 뿌리고, 나머지 감자튀김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한번 더 돌려 먹었어요. 맛이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감자튀김에 케첩에 치즈까지.... 

 

 

냉동 감자튀김 종류로는 처음 구매한 상품인데, 스파이시 레귤러 컷으로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이준 후렌치후라이드 스타일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만들었지만, 사 먹는 것 못지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콤한 맛 감자튀김 즐기시는 분은 한번 맛보세요. 간식으로 사이드 음식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파이시 레귤러 컷 제품을 노브랜드에서 구매를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램 웨스턴이라는 회사가 제조한 이 감자튀김이 다른 곳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포장 상태나 용량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나구요. 구매하시게 되면 꼭 참고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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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몸소 체험하고 정리해놓은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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